26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코로나19 확진자가 8만1996명으로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발생국이 됐다. (자료=월드오닷컴)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중국을 넘어서 세계 최대 발생국이 됐다. 27일 세계적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닷컴에 따르면 미국의 확진자수가 26일(현지시간) 기준 8만1996명으로 전일보다 1만3785명 늘어났다. 중국의 확진자 수 8만1285명을 넘어선 수치다. 이탈리아는 전일보다 6203명 늘어 8만589명으로 세계3위에 랭크됐다. 확진자 1위는 미국, 2위는 중국, 3위는 이탈리아, 4위는 스페인(5만6347명), 5위는 독일(4만3646명)이다. 독일을 이어 이란이 6위, 프랑스가 7위, 스위스가 8위, 영국이 9위, 한국이 10위다.  최근 들어 미국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뒤늦게 진단장비가 대량으로 공급됨에 따라 그동안 확진자로 분류되지 않던 의심환자가 대거 확진자로 분류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미국의 확진자는 일일 1만 명씩 늘었다.  사망자도 하루새 150명 증가해 1177명이 됐다. 미국에서 코로나19의 확산이 본격화한 뒤 하루 사이에 숨진 사람의 숫자로는 가장 많다. 특히 사망자는 뉴욕주에 집중됐다.  뉴욕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만7528명으로 전날보다 4292명 늘어 미국 전체 확진자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8만1996명…세계 최대 발생국

중국 확진자수 8만1285명 넘어서

김미라 기자 승인 2020.03.27 10:48 | 최종 수정 2020.03.27 10:53 의견 0
26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코로나19 확진자가 8만1996명으로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발생국이 됐다. (자료=월드오닷컴)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중국을 넘어서 세계 최대 발생국이 됐다.

27일 세계적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닷컴에 따르면 미국의 확진자수가 26일(현지시간) 기준 8만1996명으로 전일보다 1만3785명 늘어났다. 중국의 확진자 수 8만1285명을 넘어선 수치다.

이탈리아는 전일보다 6203명 늘어 8만589명으로 세계3위에 랭크됐다. 확진자 1위는 미국, 2위는 중국, 3위는 이탈리아, 4위는 스페인(5만6347명), 5위는 독일(4만3646명)이다. 독일을 이어 이란이 6위, 프랑스가 7위, 스위스가 8위, 영국이 9위, 한국이 10위다. 

최근 들어 미국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뒤늦게 진단장비가 대량으로 공급됨에 따라 그동안 확진자로 분류되지 않던 의심환자가 대거 확진자로 분류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미국의 확진자는 일일 1만 명씩 늘었다. 

사망자도 하루새 150명 증가해 1177명이 됐다. 미국에서 코로나19의 확산이 본격화한 뒤 하루 사이에 숨진 사람의 숫자로는 가장 많다. 특히 사망자는 뉴욕주에 집중됐다. 

뉴욕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만7528명으로 전날보다 4292명 늘어 미국 전체 확진자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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