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여름에 시내버스들이 에어컨을 켜고 운행할 때도 창문을 열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자료=YTN캡처)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여름에 시내버스들이 에어컨을 켜고 운행할 때도 창문을 열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버스 승객들이 있어 창문을 닫은 채 에어컨을 계속 가동할 경우 전체 승객들이 감염에 노출될 우려가 더 커진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12일 지자체에 따르면 서울시가 버스의 '개문냉방' 운행을 허용하는 내용을 포함한 여름철 냉방 운행 지침을 최근 각 운수사에 공지했다. 개문냉방은 "에어컨을 틀더라도 차고지에서 출발할 때 창문을 열고 출발하라"는 내용이다. 이 지침은 서울 시내 전체 노선버스에 적용된다. 버스가 창문을 연 채 에어컨을 켜고 운행하는 것은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원래는 금지돼 있으나 서울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를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서울 시내버스, 창문 열고 에어컨 가동..전체 승객 감염 예방 차원

김미라 기자 승인 2020.05.12 16:05 의견 0
12일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여름에 시내버스들이 에어컨을 켜고 운행할 때도 창문을 열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자료=YTN캡처)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여름에 시내버스들이 에어컨을 켜고 운행할 때도 창문을 열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버스 승객들이 있어 창문을 닫은 채 에어컨을 계속 가동할 경우 전체 승객들이 감염에 노출될 우려가 더 커진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12일 지자체에 따르면 서울시가 버스의 '개문냉방' 운행을 허용하는 내용을 포함한 여름철 냉방 운행 지침을 최근 각 운수사에 공지했다.

개문냉방은 "에어컨을 틀더라도 차고지에서 출발할 때 창문을 열고 출발하라"는 내용이다. 이 지침은 서울 시내 전체 노선버스에 적용된다.

버스가 창문을 연 채 에어컨을 켜고 운행하는 것은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원래는 금지돼 있으나 서울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를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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