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자료=연합뉴스TV 방송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 대비해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매일 먹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식당업계 대표들과 회동한 뒤 취재진과 질의응답에서 “지난 일주일 반 동안 매일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아연보충제를 먹고 있다”면서 “코로나19에 노출되지 않았고 증상은 없다(zero symptoms)”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치의가 권한 것은 아니지만 자신이 복용을 원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것이 좋다고 생각해서 먹기 시작했다”면서 “여러가지 좋은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감염증과 관련해 ‘신의 선물’ ‘게임체인저(판도를 바꾸는 것)’ 등의 표현을 써가며 극찬한 말라리아 치료제다.  그러나 심각한 부작용 가능성이 보고되면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 약을 전문가의 감독 하에 병원에서만 써야 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트럼프, 코로나19 대비 말라리아 치료제 복용..“좋다고 생각한다”

김미라 기자 승인 2020.05.19 11:37 의견 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자료=연합뉴스TV 방송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 대비해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매일 먹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식당업계 대표들과 회동한 뒤 취재진과 질의응답에서 “지난 일주일 반 동안 매일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아연보충제를 먹고 있다”면서 “코로나19에 노출되지 않았고 증상은 없다(zero symptoms)”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치의가 권한 것은 아니지만 자신이 복용을 원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것이 좋다고 생각해서 먹기 시작했다”면서 “여러가지 좋은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감염증과 관련해 ‘신의 선물’ ‘게임체인저(판도를 바꾸는 것)’ 등의 표현을 써가며 극찬한 말라리아 치료제다. 

그러나 심각한 부작용 가능성이 보고되면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 약을 전문가의 감독 하에 병원에서만 써야 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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