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편의점들이 7월부터 인기 품목 ‘비말 차단용 마스크’ 판매를 시작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다음달 1일부터 전국 점포에서 1세트 5개입, 장당 600원의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소비자에게 내놓는다. 소비자들은 1인당 구매 제한 없이 원하는 만큼 마스크 구매가 가능하다. 이번에 출시하는 마스크는 식약처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3중 구조의 MB필터를 사용해 숨쉬기가 편하다. 국내 주요 편의점들이 7월부터 인기 품목 ‘비말 차단용 마스크’ 판매를 시작한다. (사진=CU) CU는 7월부터 KF 마스크의 1회 발주 가능 수량이 300장이 넘고 일회용 마스크 및 면마스크, 마스크 위생시트도 대부분 발주 제한 없이 정상화에 들어간다. 현재, CU의 마스크 발주는 주 3회 진행된다. 세븐일레븐도 같은날 ‘비말 차단용 마스크’ 판매에 동참한다. 해당 마스크는 식약처에서 승인을 받았으며 5개입 장당 6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더불어 다음달 3일에는 '네퓨어 비말차단용 마스크'와 소형 2종 제품도 선보인다. 이마트24는 7월1일부터 순차적으로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판매한다. 다음달 첫째주에는 웰킵스와 에어퀸사에서 제조한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약 100만장을 내놓는다. 업체별로 5개입 또는 2개입으로 판매되며 장당 가격은 각각 600원, 700원이다. GS25는 앞서 지난 25일 편의점 업계 최초로 비말 차단용 마스크 판매를 개시했다. GS리테일은 오는 7월2일부터 GS더프레시, 랄라블라 등 점포에서 비말 차단용 마스크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대형마트들은 편의점 업계보다 앞서 ‘비말 차단용 마스크’ 판매를 시작했다. 이마트는 지난주부터 판매에 들어갔으며, 롯데마트는 다음달 1일부터, 홈플러스는 다음달 6일부터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하지만 유통업계에서는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찾는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만큼 좀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비말 차단용 마스크 생산이 한정적이라 소비자들이 줄을 서서 제품을 구매하는 상황에 생산업체와 관련 사항을 조율 중”이라면서 “다음달부터 마스크 대란은 다소 완화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좀더 추이를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CU,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7월부터 ‘600원 비말 마스크’ 판매…줄서기 사라질까?

CU, 세븐일레븐, 다음달 1일부터 장당 600원에 마스크 판매 개시
업계 관계자, “마스크 대란 완화 기대하지만 좀 더 지켜봐야”

심영범 기자 승인 2020.06.30 14:59 의견 0

국내 주요 편의점들이 7월부터 인기 품목 ‘비말 차단용 마스크’ 판매를 시작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다음달 1일부터 전국 점포에서 1세트 5개입, 장당 600원의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소비자에게 내놓는다. 소비자들은 1인당 구매 제한 없이 원하는 만큼 마스크 구매가 가능하다.

이번에 출시하는 마스크는 식약처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3중 구조의 MB필터를 사용해 숨쉬기가 편하다.

국내 주요 편의점들이 7월부터 인기 품목 ‘비말 차단용 마스크’ 판매를 시작한다. (사진=CU)


CU는 7월부터 KF 마스크의 1회 발주 가능 수량이 300장이 넘고 일회용 마스크 및 면마스크, 마스크 위생시트도 대부분 발주 제한 없이 정상화에 들어간다. 현재, CU의 마스크 발주는 주 3회 진행된다.

세븐일레븐도 같은날 ‘비말 차단용 마스크’ 판매에 동참한다. 해당 마스크는 식약처에서 승인을 받았으며 5개입 장당 6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더불어 다음달 3일에는 '네퓨어 비말차단용 마스크'와 소형 2종 제품도 선보인다.

이마트24는 7월1일부터 순차적으로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판매한다. 다음달 첫째주에는 웰킵스와 에어퀸사에서 제조한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약 100만장을 내놓는다. 업체별로 5개입 또는 2개입으로 판매되며 장당 가격은 각각 600원, 700원이다.

GS25는 앞서 지난 25일 편의점 업계 최초로 비말 차단용 마스크 판매를 개시했다. GS리테일은 오는 7월2일부터 GS더프레시, 랄라블라 등 점포에서 비말 차단용 마스크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대형마트들은 편의점 업계보다 앞서 ‘비말 차단용 마스크’ 판매를 시작했다. 이마트는 지난주부터 판매에 들어갔으며, 롯데마트는 다음달 1일부터, 홈플러스는 다음달 6일부터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하지만 유통업계에서는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찾는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만큼 좀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비말 차단용 마스크 생산이 한정적이라 소비자들이 줄을 서서 제품을 구매하는 상황에 생산업체와 관련 사항을 조율 중”이라면서 “다음달부터 마스크 대란은 다소 완화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좀더 추이를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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