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OCN)
[뷰어스=손예지 기자] ‘킬잇’ 장기용의 타깃은 누구일까?
OCN 새 토일 오리지널 ‘킬잇’(Kill it, 극본 손현수 최명진, 연출 남성우)이 냉혹한 킬러 장기용의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킬잇’은 과거를 간직한 채 수의사가 된 킬러와 연쇄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킬러 김수현(장기용)이 타깃을 향해 정확히 총을 조준하는 모습이 담겼다. 극 중 김수현은 총기를 내 손처럼 다루며 몸에 걸친 무엇이든 살상무기로 만들 수 있는 업계 최고의 킬러로 통한다.
티저에서 고층 빌딩 옥상, 능숙하게 저격총을 조립한 김수현은 맞은편 빌딩을 향해 총을 든다. “생명은 모두 소중하지, 타깃이 아니라면”이라는 낮고 담담한 목소리에 이어 차가운 눈빛이 화면에 담긴 뒤 총성이 울린다.
‘킬잇’은 앞서 레거시 티저 영상으로 김수현 캐릭터를 처음 선보인 뒤에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홀로 긴 터널을 걷는 뒷모습에 이어 들린 총성, 그리고 얼굴에 튄 피에도 아랑곳없이 싸늘한 얼굴로 돌아서는 강렬한 분위기가 눈길을 사로잡은 것. 이에 그가 킬러가 된 이유는 무엇인지, 타깃은 누구인지, 특히 동물을 살리는 수의사로 신분을 감추며 살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예비 시청자들로 하여금 여러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한편, 동물을 살리는 킬러로 변신한 장기용과 사람을 살리는 엘리트 형사를 연기할 나나의 호흡이 기대되는 ‘킬잇’은 ‘백일의 낭군님’ 남성우 PD가 연출을 맡고, 손현수, 최명진 작가가 집필한다. 오는 3월 16일 오후 10시 20분 OCN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