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크다컴퍼니)   [뷰어스=손예지 기자] 연기 잘하는 배우들의 발견. 지난 1일 인기리에 종영한 JTBC ‘스카이(SKY)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이 거둔 최대 수확이다. 염정아·김서형 등 베테랑 배우들은 물론이고 특히 어린 학생들을 연기한 젊은 배우들의 활약이 몰입도를 높인 바다. 그 중에서도 하버드 사기입학의 주인공 차세리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박유나가 ‘스카이캐슬’이 발굴한 원석으로 꼽힌다. “사실 원래 오디션을 본 역할은 가을이였어요. 그때는 (오디션 배역에) 세리가 없었거든요. 대본에 가을이가 노래하는 장면이 있어서 불렀더니 ‘떨지 않고 자기 톤에 맞게 노래 부르는 모습이 세리에 어울린다’며 세리로 캐스팅됐죠” 그야말로 운명처럼 만난 셈이다. 그러나 사실 세리는 연기하기 쉽지만은 않은 캐릭터다. 우선 등장부터 늦었다. ‘스카이캐슬’의 이야기가 한참 진행된 11회에 처음 얼굴을 비춘 것이다. 이에 ‘스카이캐슬’ 첫 방송 전 대본리딩에 참여하고 시간이 꽤 흐른 뒤에야 촬영장을 찾게 됐다는 박유나는 “겉돌까봐 걱정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심지어 내가 첫 촬영이 극 중 세리가 미국에서 돌아와 캐슬 이웃들이 다 같이 모이는 장면이었어요. 등장부터 대사가 많다 보니 잘해야한다는 부담도 들고 무엇보다 어색할 것 같아 걱정했습니다. 평소에 ‘차분해 보인다’ ‘편하게 연기한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 속으로는 엄청 긴장하고 떨거든요. 그 때에도 어색해 하고 있는데 선배들이 먼저 ‘네가 세리구나’라며 반겨주셔서 마음이 풀렸어요. 촬영이 끝난 뒤에는 조재윤 선배가 ‘잘했다’고 엄지를 치켜세워주셔서 울컥했고요” 과연 선배의 ‘엄지 척’을 받을 만큼 박유나는 세리 역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덕분에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었다. 다만 세리라는 캐릭터 자체는 ‘스카이캐슬’ 시청자들 사이에 호불호가 극명히 갈렸다. 부모의 욕심에 시달리다 비뚤어진 세리의 입장을 이해하는 시청자가 있는 반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기입학’을 저지른 것은 분명히 잘못이라는 비판이 방영 내내 팽팽히 맞선 것이다. “물론 (세리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보면) 속상하기도 했어요. ‘그게 다가 아닌데’ 싶은 마음도 들고 왠지 나를 욕하는 것 같기도 했고요. 하지만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 거잖아요. 어쩔 수 없죠. 나는 다 이해해요” (사진=크다컴퍼니)   어릴 적 학습지를 풀지 않고 답안지를 배낀 게 가장 큰 거짓말이었다는 박유나다. 정작 본인도 세리의 거짓말을 이해하기 쉽지 않았을 터. 그러나 그는 “나의 캐릭터이기 때문에 전적으로 이해하고자 했다”고 운을 뗐다.  “이를 위해 대본에 나오지 않은 세리의 과거사를 스스로 떠올렸습니다. 미국에 가기 전에 세리가 어떤 압박을 받고 생활했을지에 관해서요. 극 중 대사처럼 세리는 ‘부모님이 하버드생 차세리를 사랑했다’고 생각해요. 아마 대학 입학 전의 세리는 크게 사랑받지 못했던 것 같아요. 쌍둥이 동생들보다 더 심한 압박을 받았을 거고요. 그때는 엄마도 아빠를 막아주지 못했겠죠. 강압에 의해 스터디룸에 갇혀 스트레스 받는 세리를 상상했어요. 그랬더니 대본이 술술 읽히고 세리가 더욱 이해되더라고요” 이에 따라 극 중 아빠 차민혁(김병철)과 대립하는 장면이 많았던 박유나다. 데뷔 후 여태 맡아온 캐릭터 중 가장 긴 대사들에 고민이 많았다던 그는 “현장에서 대사를 정리할 때마다 김병철 선배가 기다려주고 ‘괜찮다’ ‘잘하고 있다’는 칭찬을 많이 해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세리가 민혁에게 ‘남들이 알아주는 게 뭐가 중요하냐’고 외쳤던 것을 명장면으로 꼽고 “실제의 나는 연기하면서 내가 행복한 건 생각 못했다. 누군가 나를 알아주는 것에 1순위를 뒀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대사를 통해 나를 다시 돌아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세리와 나는 닮은 듯 달라요. 둘 다 춤을 좋아하고 성격이 쿨한 점은 같아요. 주위 이야기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흘려듣는 점도 비슷하죠. 반면 하고 싶은 얘기를 명확하게 하는 세리의 성격은 닮고 싶은 부분이에요. 또 실제의 나는 자라면서 공부에 대한 억압을 많이 받지 않았고 가족과도 친구처럼 지냈다는 데서 세리와 다릅니다” 춤을 좋아한다는 이야기에 관심이 갔다. 실제로 박유나는 한림예술고등학교에서 실용무용을 전공했다. 무용에서 연기로 장르를 전향한 이유가 궁금했다. (사진=크다컴퍼니)   “춤은 중학생 때 시작했어요. 모델을 하려고 예술고등학교 입학을 준비했는데 그러러면 특기가 춤이어야 한다는 거예요. 엄마와 댄스 학원에 갔죠. 그런데 거기 단장님이 ‘모델이 아니라 아이돌 연습생을 해보라’고 하시는 거예요. 나 역시도 춤이 재밌었고요. 그때부터 전적으로 춤을 춰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때부터 약 2년간 아이돌 연습생으로 지냈다는 박유나다. 그러던 중 우연히 지금 몸 담고 있는 크다컴퍼니를 만났고, 2015년 KBS2 ‘발칙하게 고고’를 통해 연기자로 첫 발을 뗐다. 박유나는 “본격적으로 배우를 시작하면서 ‘내가 조금만 더 잘하면 더 자연스러운 연기가 나올 것 같다’는 욕심이 생겼다”며 “아직 부족하지만 연기를 하는 지금, 너무 행복하다. 이제 (직업으로서) 춤을 추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엄마 어렸을 때 꿈이 가수였대요. 그런데 할아버지·할머니 반대에 부딪혀 못 한 거죠. 엄마가 못한 걸 나에게라도 밀어주고 싶으셨던 것 같아요. 그래서 엄마의 바람으로 초등학생 때 가야금을 배우기도 했습니다. 가야금으로 중학교 입시까지 준비했는데 떨어진 거예요. 손가락도 아프고 재미를 못 느끼던 차에 내 길이 아니구나 싶었죠. 그때 엄마가 ‘키가 크니 모델을 해보는 게 어떨까’ 먼저 제안하셨던 거예요” 대다수 연예인들이 부모의 반대에 부딪혀가며 자신의 길을 개척한 것과 정반대다. 오히려 박유나는 어머니의 권유에 의해 예술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다. 그런 한편 어린시절의 장래희망이 대부분 어머니의 제안에서 비롯됐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그렇다면 반대로, 박유나가 본인의 의지로 선택한 일은 무엇이었을까? (사진=크다컴퍼니)   “연기죠. 아이돌 연습생으로 2년을 보냈던 내가 방향을 바꿔 연기를 할 수 있을지는 나의 선택에 달린 거였으니까요. 막상 시작하니 재밌었고 욕심도 생겼죠. 지금은 부모님도 너무 좋아하세요. 내가 원했던 것, 내가 선택한 길을 쭉 걷고 있으니 이제는 ‘너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응원해주시죠” 박유나는 지난해 방송한 단막극 KBS2 ‘드라마 스페셜-닿을 듯 말 듯’을 제외하고 JTBC ‘더 패키지’ tvN ‘비밀의 숲’ (2017) ‘모두의 연애’(2017~2018)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2018) 등에서 주로 작은 역을 맡았던 바다. 그렇게 차근차근 경험을 쌓은 끝에 ‘스카이캐슬’의 세리를 만나며 ‘박유나’란 이름 석 자를 세상에 알리게 됐다.  “배우의 길, 끝까지 가보고 싶습니다. 내가 처음 선택한 길이니까요. 그 사이가 박유나가 알려지고 ‘믿고 본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성장했으면 좋겠고요. 내 롤 모델이 전지현 선배거든요. 연기할 때 다 내려놓는 모습이 매력적이고 멋지다고 생각해요. 나도 그런 배우가 되고 싶어요. 그 전에 목표가 있다면 올해 신인상을 받는 겁니다.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남은 1년 동안 더 많이, 열심히 연기할래요”

[마주보기] ‘스카이캐슬’ 세리가 부러워할 박유나의 선택

손예지 기자 승인 2019.02.19 10:30 | 최종 수정 2138.04.09 00:00 의견 0
(사진=크다컴퍼니)
(사진=크다컴퍼니)

 

[뷰어스=손예지 기자] 연기 잘하는 배우들의 발견. 지난 1일 인기리에 종영한 JTBC ‘스카이(SKY)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이 거둔 최대 수확이다. 염정아·김서형 등 베테랑 배우들은 물론이고 특히 어린 학생들을 연기한 젊은 배우들의 활약이 몰입도를 높인 바다. 그 중에서도 하버드 사기입학의 주인공 차세리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박유나가 ‘스카이캐슬’이 발굴한 원석으로 꼽힌다.

“사실 원래 오디션을 본 역할은 가을이였어요. 그때는 (오디션 배역에) 세리가 없었거든요. 대본에 가을이가 노래하는 장면이 있어서 불렀더니 ‘떨지 않고 자기 톤에 맞게 노래 부르는 모습이 세리에 어울린다’며 세리로 캐스팅됐죠”

그야말로 운명처럼 만난 셈이다. 그러나 사실 세리는 연기하기 쉽지만은 않은 캐릭터다. 우선 등장부터 늦었다. ‘스카이캐슬’의 이야기가 한참 진행된 11회에 처음 얼굴을 비춘 것이다. 이에 ‘스카이캐슬’ 첫 방송 전 대본리딩에 참여하고 시간이 꽤 흐른 뒤에야 촬영장을 찾게 됐다는 박유나는 “겉돌까봐 걱정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심지어 내가 첫 촬영이 극 중 세리가 미국에서 돌아와 캐슬 이웃들이 다 같이 모이는 장면이었어요. 등장부터 대사가 많다 보니 잘해야한다는 부담도 들고 무엇보다 어색할 것 같아 걱정했습니다. 평소에 ‘차분해 보인다’ ‘편하게 연기한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 속으로는 엄청 긴장하고 떨거든요. 그 때에도 어색해 하고 있는데 선배들이 먼저 ‘네가 세리구나’라며 반겨주셔서 마음이 풀렸어요. 촬영이 끝난 뒤에는 조재윤 선배가 ‘잘했다’고 엄지를 치켜세워주셔서 울컥했고요”

과연 선배의 ‘엄지 척’을 받을 만큼 박유나는 세리 역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덕분에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었다. 다만 세리라는 캐릭터 자체는 ‘스카이캐슬’ 시청자들 사이에 호불호가 극명히 갈렸다. 부모의 욕심에 시달리다 비뚤어진 세리의 입장을 이해하는 시청자가 있는 반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기입학’을 저지른 것은 분명히 잘못이라는 비판이 방영 내내 팽팽히 맞선 것이다.

“물론 (세리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보면) 속상하기도 했어요. ‘그게 다가 아닌데’ 싶은 마음도 들고 왠지 나를 욕하는 것 같기도 했고요. 하지만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 거잖아요. 어쩔 수 없죠. 나는 다 이해해요”

(사진=크다컴퍼니)
(사진=크다컴퍼니)

 

어릴 적 학습지를 풀지 않고 답안지를 배낀 게 가장 큰 거짓말이었다는 박유나다. 정작 본인도 세리의 거짓말을 이해하기 쉽지 않았을 터. 그러나 그는 “나의 캐릭터이기 때문에 전적으로 이해하고자 했다”고 운을 뗐다. 

“이를 위해 대본에 나오지 않은 세리의 과거사를 스스로 떠올렸습니다. 미국에 가기 전에 세리가 어떤 압박을 받고 생활했을지에 관해서요. 극 중 대사처럼 세리는 ‘부모님이 하버드생 차세리를 사랑했다’고 생각해요. 아마 대학 입학 전의 세리는 크게 사랑받지 못했던 것 같아요. 쌍둥이 동생들보다 더 심한 압박을 받았을 거고요. 그때는 엄마도 아빠를 막아주지 못했겠죠. 강압에 의해 스터디룸에 갇혀 스트레스 받는 세리를 상상했어요. 그랬더니 대본이 술술 읽히고 세리가 더욱 이해되더라고요”

이에 따라 극 중 아빠 차민혁(김병철)과 대립하는 장면이 많았던 박유나다. 데뷔 후 여태 맡아온 캐릭터 중 가장 긴 대사들에 고민이 많았다던 그는 “현장에서 대사를 정리할 때마다 김병철 선배가 기다려주고 ‘괜찮다’ ‘잘하고 있다’는 칭찬을 많이 해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세리가 민혁에게 ‘남들이 알아주는 게 뭐가 중요하냐’고 외쳤던 것을 명장면으로 꼽고 “실제의 나는 연기하면서 내가 행복한 건 생각 못했다. 누군가 나를 알아주는 것에 1순위를 뒀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대사를 통해 나를 다시 돌아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세리와 나는 닮은 듯 달라요. 둘 다 춤을 좋아하고 성격이 쿨한 점은 같아요. 주위 이야기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흘려듣는 점도 비슷하죠. 반면 하고 싶은 얘기를 명확하게 하는 세리의 성격은 닮고 싶은 부분이에요. 또 실제의 나는 자라면서 공부에 대한 억압을 많이 받지 않았고 가족과도 친구처럼 지냈다는 데서 세리와 다릅니다”

춤을 좋아한다는 이야기에 관심이 갔다. 실제로 박유나는 한림예술고등학교에서 실용무용을 전공했다. 무용에서 연기로 장르를 전향한 이유가 궁금했다.

(사진=크다컴퍼니)
(사진=크다컴퍼니)

 

“춤은 중학생 때 시작했어요. 모델을 하려고 예술고등학교 입학을 준비했는데 그러러면 특기가 춤이어야 한다는 거예요. 엄마와 댄스 학원에 갔죠. 그런데 거기 단장님이 ‘모델이 아니라 아이돌 연습생을 해보라’고 하시는 거예요. 나 역시도 춤이 재밌었고요. 그때부터 전적으로 춤을 춰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때부터 약 2년간 아이돌 연습생으로 지냈다는 박유나다. 그러던 중 우연히 지금 몸 담고 있는 크다컴퍼니를 만났고, 2015년 KBS2 ‘발칙하게 고고’를 통해 연기자로 첫 발을 뗐다. 박유나는 “본격적으로 배우를 시작하면서 ‘내가 조금만 더 잘하면 더 자연스러운 연기가 나올 것 같다’는 욕심이 생겼다”며 “아직 부족하지만 연기를 하는 지금, 너무 행복하다. 이제 (직업으로서) 춤을 추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엄마 어렸을 때 꿈이 가수였대요. 그런데 할아버지·할머니 반대에 부딪혀 못 한 거죠. 엄마가 못한 걸 나에게라도 밀어주고 싶으셨던 것 같아요. 그래서 엄마의 바람으로 초등학생 때 가야금을 배우기도 했습니다. 가야금으로 중학교 입시까지 준비했는데 떨어진 거예요. 손가락도 아프고 재미를 못 느끼던 차에 내 길이 아니구나 싶었죠. 그때 엄마가 ‘키가 크니 모델을 해보는 게 어떨까’ 먼저 제안하셨던 거예요”

대다수 연예인들이 부모의 반대에 부딪혀가며 자신의 길을 개척한 것과 정반대다. 오히려 박유나는 어머니의 권유에 의해 예술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다. 그런 한편 어린시절의 장래희망이 대부분 어머니의 제안에서 비롯됐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그렇다면 반대로, 박유나가 본인의 의지로 선택한 일은 무엇이었을까?

(사진=크다컴퍼니)
(사진=크다컴퍼니)

 

“연기죠. 아이돌 연습생으로 2년을 보냈던 내가 방향을 바꿔 연기를 할 수 있을지는 나의 선택에 달린 거였으니까요. 막상 시작하니 재밌었고 욕심도 생겼죠. 지금은 부모님도 너무 좋아하세요. 내가 원했던 것, 내가 선택한 길을 쭉 걷고 있으니 이제는 ‘너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응원해주시죠”

박유나는 지난해 방송한 단막극 KBS2 ‘드라마 스페셜-닿을 듯 말 듯’을 제외하고 JTBC ‘더 패키지’ tvN ‘비밀의 숲’ (2017) ‘모두의 연애’(2017~2018)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2018) 등에서 주로 작은 역을 맡았던 바다. 그렇게 차근차근 경험을 쌓은 끝에 ‘스카이캐슬’의 세리를 만나며 ‘박유나’란 이름 석 자를 세상에 알리게 됐다. 

“배우의 길, 끝까지 가보고 싶습니다. 내가 처음 선택한 길이니까요. 그 사이가 박유나가 알려지고 ‘믿고 본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성장했으면 좋겠고요. 내 롤 모델이 전지현 선배거든요. 연기할 때 다 내려놓는 모습이 매력적이고 멋지다고 생각해요. 나도 그런 배우가 되고 싶어요. 그 전에 목표가 있다면 올해 신인상을 받는 겁니다.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남은 1년 동안 더 많이, 열심히 연기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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