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OCN) ‘미씽: 그들이 있었다’ 서은수가 반전 있는 모습으로 극의 재미를 더했다. 지난주 방송된 OCN 토일 오리지널 ‘미씽: 그들이 있었다’ 서은수가 대범한 기지를 보여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결혼식을 앞두고 실종된 최여나(서은수)는 망자들이 모인 두온마을로 오게 됐지만 자신의 죽음을 부인하며 마을을 탈출하려는 인물이다. 두온마을에 숨겨져 있던 산 사람인 황두철의 존재를 알게 된 여나. 비밀에 싸인 빨간 벽돌집에 의문을 갖고 김욱(고수)과 함께 조심스럽게 접근했다. 그곳에서 손발이 묵인 채 죄수처럼 갇혀 있는 황두철의 모습에 놀라 혼란에 빠졌다. 산 사람은 죽은 자를 못 본다고 했지만 그는 살아 있었고 마을 사람들을 보며, 그 가족들을 상대로 사기를 치는 인물이었다. 절박하고 한시가 급했던 여나는 위험을 무릅쓰고 혼자 황두철을 만났다. 그리고 풀어줬다. 성급해 보였던 그녀의 선택은 사실 몇 수 앞을 내다 보고 던진 미끼였다. “난 말보다 눈치를 먼저 배웠어요. 보육원에서 생긴 초능력 같은거죠. 황두철이 어떤 인간인지는 한 눈에 알아 봤어요.”라며 그가 준호(하준)를 찾아가 자신의 거취를 알려 주길 바라고 한 행동이었음을 털어놨다. 여나는 사랑하는 사람과 미래를 꿈꾸며 살던 평범한 예비 신부였다. 하지만 미스터리 한 납치 사건을 겪으며 모든 게 송두리째 변했다. 준호를 다시 만나기 위해 의욕적이고 용기 있는 모습으로 변해갔고 절망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서은수는 코 앞으로 다가온 자신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신부의 심정을 매 순간 애절하게 보여주고 있다. 특히나 지난 회에서는 청초한 외모 뒤에 사기꾼을 일부러 풀어 준 대범함이 극적 반전을 이루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미씽: 그들이 있었다’ 서은수, 반전 연속 '존재감'

김현중 기자 승인 2020.09.29 14:54 의견 0
(사진=OCN)


‘미씽: 그들이 있었다’ 서은수가 반전 있는 모습으로 극의 재미를 더했다.

지난주 방송된 OCN 토일 오리지널 ‘미씽: 그들이 있었다’ 서은수가 대범한 기지를 보여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결혼식을 앞두고 실종된 최여나(서은수)는 망자들이 모인 두온마을로 오게 됐지만 자신의 죽음을 부인하며 마을을 탈출하려는 인물이다.

두온마을에 숨겨져 있던 산 사람인 황두철의 존재를 알게 된 여나. 비밀에 싸인 빨간 벽돌집에 의문을 갖고 김욱(고수)과 함께 조심스럽게 접근했다. 그곳에서 손발이 묵인 채 죄수처럼 갇혀 있는 황두철의 모습에 놀라 혼란에 빠졌다. 산 사람은 죽은 자를 못 본다고 했지만 그는 살아 있었고 마을 사람들을 보며, 그 가족들을 상대로 사기를 치는 인물이었다.

절박하고 한시가 급했던 여나는 위험을 무릅쓰고 혼자 황두철을 만났다. 그리고 풀어줬다. 성급해 보였던 그녀의 선택은 사실 몇 수 앞을 내다 보고 던진 미끼였다. “난 말보다 눈치를 먼저 배웠어요. 보육원에서 생긴 초능력 같은거죠. 황두철이 어떤 인간인지는 한 눈에 알아 봤어요.”라며 그가 준호(하준)를 찾아가 자신의 거취를 알려 주길 바라고 한 행동이었음을 털어놨다.

여나는 사랑하는 사람과 미래를 꿈꾸며 살던 평범한 예비 신부였다. 하지만 미스터리 한 납치 사건을 겪으며 모든 게 송두리째 변했다. 준호를 다시 만나기 위해 의욕적이고 용기 있는 모습으로 변해갔고 절망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서은수는 코 앞으로 다가온 자신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신부의 심정을 매 순간 애절하게 보여주고 있다. 특히나 지난 회에서는 청초한 외모 뒤에 사기꾼을 일부러 풀어 준 대범함이 극적 반전을 이루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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