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제공 경찰이 대마초 구매 및 흡연 의혹을 받는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를 소환 조사하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7일 오전 비아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비아이를 상대로 2016년 지인 A씨에게 대마초를 구해달라고 요구해 건네받았는지, 대마초를 피운 사실이 있는지 등을 살펴 볼 방침이다. 비아이가 이날 조사에서 의혹을 인정한다면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전환된다. 비아이에 대한 경찰 조사는 지난 6월 12일 A씨가 국민권익위에 공익 신고한 사실이 알려진 후 98일 만이다. 하루 전인 16일에는 A씨에 대한 소환 조사가 이뤄졌다. 또 경찰은 비아이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전 대표에 대한 조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양현석은 비아이의 마약 의혹이 처음 제기된 2016년 당시 A씨를 외유·협박해 경찰 수사를 막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다. A씨는 지난 2016년 8월 22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관할 용인동부경찰서에 체포된 뒤 비아이가 대마초를 구해달라는 취지로 자신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를 경찰에 제출했다. A씨는 그러나 같은 달 30일 이뤄진 조사에서 최초 제보 내용을 번복했다. A씨는 “진술을 번복하는 과정에서 양현석의 회유와 협박이 있었다”며 올해 6월 권익위에 공익신고했다.

경찰, ‘마약 의혹’ 비아이 참고인 신분 소환 조사...피의자 전환될까

박정선 기자 승인 2019.09.17 13:40 | 최종 수정 2139.06.03 00:00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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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대마초 구매 및 흡연 의혹을 받는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를 소환 조사하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7일 오전 비아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비아이를 상대로 2016년 지인 A씨에게 대마초를 구해달라고 요구해 건네받았는지, 대마초를 피운 사실이 있는지 등을 살펴 볼 방침이다.

비아이가 이날 조사에서 의혹을 인정한다면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전환된다.

비아이에 대한 경찰 조사는 지난 6월 12일 A씨가 국민권익위에 공익 신고한 사실이 알려진 후 98일 만이다. 하루 전인 16일에는 A씨에 대한 소환 조사가 이뤄졌다.

또 경찰은 비아이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전 대표에 대한 조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양현석은 비아이의 마약 의혹이 처음 제기된 2016년 당시 A씨를 외유·협박해 경찰 수사를 막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다.

A씨는 지난 2016년 8월 22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관할 용인동부경찰서에 체포된 뒤 비아이가 대마초를 구해달라는 취지로 자신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를 경찰에 제출했다.

A씨는 그러나 같은 달 30일 이뤄진 조사에서 최초 제보 내용을 번복했다. A씨는 “진술을 번복하는 과정에서 양현석의 회유와 협박이 있었다”며 올해 6월 권익위에 공익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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