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바다가 엠피에스파트너스와 체결한 일회용 마스크 공급계약 해지를 알렸다. (사진=소리바다) 소리바다가 엠피에스파트너스와 체결한 일회용 마스크 공급계약을 해지하며 작년부터 추진한 두 가지 마스크 사업이 모두 백지화됐다. 13일 소리바다는 공시를 통해 엠피에스파트너스와 체결한 일회용 마스크(덴탈마스크) 구매 및 공급계약이 해지됐다고 밝혔다. 소리바다가 마스크 사업을 필두로 주가를 움직이려 했다는 의혹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해당 마스크 사업은 지난 4월부터 추진됐지만 계속 미뤄지며 실체없는 마스크 사업의 종지부를 찍었다. 이번 해지금액은 59억원으로 소리바다의 최근 매출액 대비 12.87% 수준이다. 소리바다 측은 "계약 상대방으로부터 실질적인 계약 이행에 대한 의사가 없고 대금의 지급 기일을 연장하는 요청을 받지 못해 계약불이행에 따라 계약서 제6조(손해배상)에 의한 손해의 배상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리바다는 엠피에스파트너스와 추진한 마스크 사업 외에도 또 하나의 마스크사업을 추진했다. 바로 와이제이코퍼레이션, 군인공제회 자회사인 엠플러스에프엔씨와 3자 계약한 마스크 사업이다. 당시 소리바다는 66억원 상당의 일회용 마스크를 납품하기로 했다. 이 사업도 차일피일 미뤄지다 작년 12월 계약이 철회됐다. 한편, 소리바다는 현재 심각한 경영난으로 수십억원 상당의 음원 사용료를 지불하지 못해 신규 음원 서비스가 중단됐다. 여기에 오재명 회장도 자회사인 티브이데일리와 스포츠투데이 직원들로부터 횡령 혐의로 피소됐다.

소리바다, 엠피에스파트너스 마스크 사업도 철회...주주들 철저히 속았다

엠피에스파트너스와 체결한 59억원 일회용 마스크 공급계약 해지 알려
소리바다측 "계약불이행 따라 손해 배상 청구 예정"

심영범 기자 승인 2021.04.13 14:19 의견 0
소리바다가 엠피에스파트너스와 체결한 일회용 마스크 공급계약 해지를 알렸다. (사진=소리바다)

소리바다가 엠피에스파트너스와 체결한 일회용 마스크 공급계약을 해지하며 작년부터 추진한 두 가지 마스크 사업이 모두 백지화됐다.

13일 소리바다는 공시를 통해 엠피에스파트너스와 체결한 일회용 마스크(덴탈마스크) 구매 및 공급계약이 해지됐다고 밝혔다.

소리바다가 마스크 사업을 필두로 주가를 움직이려 했다는 의혹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해당 마스크 사업은 지난 4월부터 추진됐지만 계속 미뤄지며 실체없는 마스크 사업의 종지부를 찍었다.

이번 해지금액은 59억원으로 소리바다의 최근 매출액 대비 12.87% 수준이다.

소리바다 측은 "계약 상대방으로부터 실질적인 계약 이행에 대한 의사가 없고 대금의 지급 기일을 연장하는 요청을 받지 못해 계약불이행에 따라 계약서 제6조(손해배상)에 의한 손해의 배상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리바다는 엠피에스파트너스와 추진한 마스크 사업 외에도 또 하나의 마스크사업을 추진했다.

바로 와이제이코퍼레이션, 군인공제회 자회사인 엠플러스에프엔씨와 3자 계약한 마스크 사업이다. 당시 소리바다는 66억원 상당의 일회용 마스크를 납품하기로 했다. 이 사업도 차일피일 미뤄지다 작년 12월 계약이 철회됐다.

한편, 소리바다는 현재 심각한 경영난으로 수십억원 상당의 음원 사용료를 지불하지 못해 신규 음원 서비스가 중단됐다. 여기에 오재명 회장도 자회사인 티브이데일리와 스포츠투데이 직원들로부터 횡령 혐의로 피소됐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