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방송캡처) 모더나 백신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상반기에는 물량이 많이 들어오지 못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는 20일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의 관련 질의에 답했다. 홍 부총리는 “모더나 백신을 4000만 도스(2000만명 분) 계약했고 상당 부분이 상반기에는 물량을 들여올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하반기에는 들어오게 돼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는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것과는 다른 내용이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작년 말 모더나 최고경영자(CEO)와 통화한 뒤 5월부터 올해 총 2000만명분이 들어올 것이라 밝힌 바 있다. 결국 ‘2분기부터 공급’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는 설명이다. 올 8월부터 모더나 백신이 국내 공급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국내 모더나 백신 도입 계획에 차질이 빚어진 건 얼마 전 모더나가 밝힌 ‘자국 우선 공급’ 방침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모더나 백신, 공급 모자라 비상 ‘2분기 도입 차질..상반기 불가능’

김미라 기자 승인 2021.04.21 09:34 의견 0
(사진=YTN방송캡처)

모더나 백신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상반기에는 물량이 많이 들어오지 못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는 20일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의 관련 질의에 답했다.

홍 부총리는 “모더나 백신을 4000만 도스(2000만명 분) 계약했고 상당 부분이 상반기에는 물량을 들여올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하반기에는 들어오게 돼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는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것과는 다른 내용이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작년 말 모더나 최고경영자(CEO)와 통화한 뒤 5월부터 올해 총 2000만명분이 들어올 것이라 밝힌 바 있다.

결국 ‘2분기부터 공급’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는 설명이다. 올 8월부터 모더나 백신이 국내 공급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국내 모더나 백신 도입 계획에 차질이 빚어진 건 얼마 전 모더나가 밝힌 ‘자국 우선 공급’ 방침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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