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금호석유화학이 분기 기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4일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연결 기준)으로 6125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60.1%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1조8545억원으로 전년 대비 51.3%늘었고, 순이익은 4756억원으로 272.8% 늘었다. 사업 부문별로는 합성고무 부문에서 코로나19 관련 의료 소재 NB라텍스와 주력 제품인 타이어용 합성 고무 수요가 늘며 매출 7659억원, 영업이익 2291억원을 거뒀다. 합성수지 부문은 매출 4199억원, 영업이익 893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와 가전, 완구 등의 수요가 늘며 ABS(고부가합성수지) 등의 수익성이 개선됐다. 페놀유도체 부문은 매출 5316억원, 영업이익 1932억원을 기록했고, 기타 정밀화학과 에너지 부문 수익성도 개선됐다. 금호석유화학 측은 2차전지 핵심소재로 사용되는 탄소나노튜브(CNT) 연구 부문에서 전기차 배터리용 CNT소재 개발·상업화에 성공하며 2분기에도 호조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주력 사업부문의 수익성을 기반으로 점진적으로 체질을 개선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만들겠다”면서 “탄소중립 추세 등에 대응하는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친환경·첨단기술 역량을 확충하고 있다”고 전했다.

금호석유화학, 분기 기준 창사 이래 최고 성적…영업익 6125억원, 전년비 360%↑

김수영 기자 승인 2021.05.04 16:24 | 최종 수정 2021.05.04 16:37 의견 0
(사진=연합뉴스)


금호석유화학이 분기 기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4일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연결 기준)으로 6125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60.1%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1조8545억원으로 전년 대비 51.3%늘었고, 순이익은 4756억원으로 272.8% 늘었다.

사업 부문별로는 합성고무 부문에서 코로나19 관련 의료 소재 NB라텍스와 주력 제품인 타이어용 합성 고무 수요가 늘며 매출 7659억원, 영업이익 2291억원을 거뒀다.

합성수지 부문은 매출 4199억원, 영업이익 893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와 가전, 완구 등의 수요가 늘며 ABS(고부가합성수지) 등의 수익성이 개선됐다.

페놀유도체 부문은 매출 5316억원, 영업이익 1932억원을 기록했고, 기타 정밀화학과 에너지 부문 수익성도 개선됐다.

금호석유화학 측은 2차전지 핵심소재로 사용되는 탄소나노튜브(CNT) 연구 부문에서 전기차 배터리용 CNT소재 개발·상업화에 성공하며 2분기에도 호조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주력 사업부문의 수익성을 기반으로 점진적으로 체질을 개선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만들겠다”면서 “탄소중립 추세 등에 대응하는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친환경·첨단기술 역량을 확충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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