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오늘(5일)부터 60~74세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7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등에 따르면 상반기 접종 대상이었던 60∼74세 고령층,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경찰·소방·해양경찰) 등 약 30만7000명이 이날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60∼74세의 경우 지난달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하지만 사전 예약까지 마쳤으나 백신 수급이 일시적으로 차질을 빚으면서 접종 일정이 미뤄졌다. 다만 60∼74세 가운데 사전 예약을 했지만 당시 건강상 이유나 의료기관의 실수, 예약 연기·변경 방법을 정확히 알지 못해 예약이 취소된 사람들은 이달 말에 접종을 받는다.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등은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자에서 제외된 뒤 화이자 백신을 맞는 것으로 계획이 변경됐다. 지난달 이뤄진 사전 예약이 조기에 마감되면서 약 11만명이 접종하지 못했다. 7월 화이자 백신 교차접종 대상자는 95만 2000명이다. 이들은 오는 17일까지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 3주 후에 2차 접종을 한다. 이번 접종 대상자들은 예방접종센터가 아닌 동네 병의원(위탁의료기관)에서 백신을 맞는다. 따라서 ‘노쇼(no show·예약 불이행)’나 취소로 인한 화이자 잔여 백신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8일부터는 75세 이상 중 미접종자의 예약방법이 온라인 직접 예약으로 바뀐다. 필요한 경우 가족이 대리 예약할 수도 있다. 지방자치단체가 75세 이상 주민의 접종 의향을 물어 예약을 진행하던 방식은 종료된다.

오늘부터 화이자 접종 개시.."미접종 60~74세 고령층 먼저"

문형민 기자 승인 2021.07.05 08:42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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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5일)부터 60~74세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7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등에 따르면 상반기 접종 대상이었던 60∼74세 고령층,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경찰·소방·해양경찰) 등 약 30만7000명이 이날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60∼74세의 경우 지난달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하지만 사전 예약까지 마쳤으나 백신 수급이 일시적으로 차질을 빚으면서 접종 일정이 미뤄졌다.

다만 60∼74세 가운데 사전 예약을 했지만 당시 건강상 이유나 의료기관의 실수, 예약 연기·변경 방법을 정확히 알지 못해 예약이 취소된 사람들은 이달 말에 접종을 받는다.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등은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자에서 제외된 뒤 화이자 백신을 맞는 것으로 계획이 변경됐다. 지난달 이뤄진 사전 예약이 조기에 마감되면서 약 11만명이 접종하지 못했다.

7월 화이자 백신 교차접종 대상자는 95만 2000명이다. 이들은 오는 17일까지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 3주 후에 2차 접종을 한다.

이번 접종 대상자들은 예방접종센터가 아닌 동네 병의원(위탁의료기관)에서 백신을 맞는다. 따라서 ‘노쇼(no show·예약 불이행)’나 취소로 인한 화이자 잔여 백신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8일부터는 75세 이상 중 미접종자의 예약방법이 온라인 직접 예약으로 바뀐다. 필요한 경우 가족이 대리 예약할 수도 있다. 지방자치단체가 75세 이상 주민의 접종 의향을 물어 예약을 진행하던 방식은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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