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하지 않아도 효과가 지속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15일(현지 시각) FDA는 화이자가 제출한 이스라엘 부스터샷 접종 사례에 관한 데이터를 분석한 보고서에서 “미국에서 현재 접종되고 있는 화이자, 모더나 등 3개 백신의 경우, 추가 접종 없이도 코로나19와 관련된 중증, 사망을 막는데 충분한 효과를 낸다”고 분석했다. FDA는 보고서에서 일부 연구에서는 m-RNA 백신이 시간이 지나면서 항체가 감소하고 코로나19 증상에 대한 저항력도 약화하지만 다른 연구에서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부스터샷’의 효과에 회의적 평가를 내린 것이다. 또 FDA는 "현재 미국에서 승인받은 코로나19 백신이 미국 내 코로나19 중증과 사망을 막는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화이자 측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뒤 2개월 마다 6% 효과가 감소한다며 추가접종(부스터샷)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미국 FDA "부스터샷 없어도 효과 지속" 화이자 입장에 반대 입장 밝혀

김미라 기자 승인 2021.09.16 10:22 의견 0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하지 않아도 효과가 지속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15일(현지 시각) FDA는 화이자가 제출한 이스라엘 부스터샷 접종 사례에 관한 데이터를 분석한 보고서에서 “미국에서 현재 접종되고 있는 화이자, 모더나 등 3개 백신의 경우, 추가 접종 없이도 코로나19와 관련된 중증, 사망을 막는데 충분한 효과를 낸다”고 분석했다.

FDA는 보고서에서 일부 연구에서는 m-RNA 백신이 시간이 지나면서 항체가 감소하고 코로나19 증상에 대한 저항력도 약화하지만 다른 연구에서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부스터샷’의 효과에 회의적 평가를 내린 것이다.

또 FDA는 "현재 미국에서 승인받은 코로나19 백신이 미국 내 코로나19 중증과 사망을 막는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화이자 측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뒤 2개월 마다 6% 효과가 감소한다며 추가접종(부스터샷)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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