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넷마블과 카카오가 손을 잡고 메타버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를 통해 가상 아이돌을 개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다는 목표다. 여론은 미지근한 반응이다. 아직까진 가상인물에 거부감이 느껴진다는 평이 주로 이룬다. 반면 긍정적인 의견도 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지 않는 가상인물이 차라리 낫다는 주장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의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가 설립한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고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메타버스엔터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카카오엔터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투자가 진행됐다. 카카오엔터는 메타버스엔터의 신규 주식 8만주를 인수, 약 120억원을 조달하게 됐다. 이들의 첫 번째 메타버스 협업 콘텐츠는 가상 아이돌 사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에프엔씨는 넷마블의 개발 자회사인 만큼 캐릭터 제작 능력을 갖추고 있다. 카카오엔터는 음악과 엔터 능력 등 매니지먼트적인 자질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를 통해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이르면 내년 중으로 독자적인 세계관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로 이루어진 K팝 가상 아이돌 그룹을 세상에 내놓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가상 아이돌은 아직 대중에 익숙치 않은 존재다. 하지만 대형엔터사와 게임사에서 하나 둘씩 시도를 하는 분위기다. 국내에서는 3년 전에 K팝 가상 아이돌이 처음 이슈가 됐다. 개발사 라이엇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 인기 캐릭터인 아리, 카이사, 이블린, 아칼리 총 4명의 멤버를 구성해 ‘K/DA’라는 가상 아이돌 그룹을 데뷔시켰다. 일반 아이돌 그룹과 다를 바 없이 메인보컬, 메인댄서 등 포지션도 구체적으로 분담됐다. 별자리와 신체조건 그리고 성격까지 멤버들의 설정도 제각각이다. 발매한 앨범에는 실제 가수들이 멤버들의 목소리로 참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걸그룹 ‘에스파’를 통해 메타버스 아바타를 선보였다. 실제 인물들로 구성된 에스파는 멤버들의 메타버스 아바타인 ‘아이(ae) 에스파’와 함께 교류하고 소통하며 성장해 나간다는 세계관을 갖추고 있다. 에스파는 국내에서 메타버스를 대표하는 아이돌로 자리잡았다. 다만 여전히 가상 아바타에 괴리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상당하다. 실제 인물이 아닌 만큼 ’덕질’에 몰입하기가 어렵다는 의견이다. 넷마블과 카카오가 준비 중인 가상 아이돌도 비슷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성공을 위해서는 음악과 그래픽 등 퀄리티를 최대로 끌어올리는 것과 더불어 아이돌 시장에 대한 이해도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반면 가상 아이돌에 흥미를 보이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여론도 있다. 이들은 사회적 이슈가 많은 실제 인물과 달리 가상 인물은 별다른 걱정 없이 응원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중국의 음성인식 AI 기업 커다쉰페이의 후위 총재는 “가상 아이돌은 인간이 설계하고 창조했기 때문에 사회의 도덕 기준과 메인스트림의 가치관에 완전히 부합하며 스캔들 등으로 이미지를 훼손할 우려도 없다”며 ”가상 아이돌은 인간이 상상하는 가장 완벽한 아이돌”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이진수 대표는 협업과 관련해 “넷마블에프앤씨가 가진 최고의 캐릭터 제작 능력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밸류 체인이 만나 새로운 세계인 메타버스에 또 다른 파격을 입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메타 아이돌을 시작으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넷마블·카카오, 가상 아이돌그룹 개발 소식에 여론 ‘글쎄’

넷마블 캐릭터 제작 능력과 카카오엔터 엔터 능력 등 시너지
여론은 ‘글쎄’..일각에선 “재밌다”며 긍정적

송인화 기자 승인 2021.10.27 14:13 의견 0
(사진=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넷마블과 카카오가 손을 잡고 메타버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를 통해 가상 아이돌을 개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다는 목표다.

여론은 미지근한 반응이다. 아직까진 가상인물에 거부감이 느껴진다는 평이 주로 이룬다. 반면 긍정적인 의견도 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지 않는 가상인물이 차라리 낫다는 주장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의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가 설립한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고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메타버스엔터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카카오엔터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투자가 진행됐다. 카카오엔터는 메타버스엔터의 신규 주식 8만주를 인수, 약 120억원을 조달하게 됐다.

이들의 첫 번째 메타버스 협업 콘텐츠는 가상 아이돌 사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에프엔씨는 넷마블의 개발 자회사인 만큼 캐릭터 제작 능력을 갖추고 있다. 카카오엔터는 음악과 엔터 능력 등 매니지먼트적인 자질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를 통해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이르면 내년 중으로 독자적인 세계관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로 이루어진 K팝 가상 아이돌 그룹을 세상에 내놓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가상 아이돌은 아직 대중에 익숙치 않은 존재다. 하지만 대형엔터사와 게임사에서 하나 둘씩 시도를 하는 분위기다.

국내에서는 3년 전에 K팝 가상 아이돌이 처음 이슈가 됐다. 개발사 라이엇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 인기 캐릭터인 아리, 카이사, 이블린, 아칼리 총 4명의 멤버를 구성해 ‘K/DA’라는 가상 아이돌 그룹을 데뷔시켰다.

일반 아이돌 그룹과 다를 바 없이 메인보컬, 메인댄서 등 포지션도 구체적으로 분담됐다. 별자리와 신체조건 그리고 성격까지 멤버들의 설정도 제각각이다. 발매한 앨범에는 실제 가수들이 멤버들의 목소리로 참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걸그룹 ‘에스파’를 통해 메타버스 아바타를 선보였다. 실제 인물들로 구성된 에스파는 멤버들의 메타버스 아바타인 ‘아이(ae) 에스파’와 함께 교류하고 소통하며 성장해 나간다는 세계관을 갖추고 있다.

에스파는 국내에서 메타버스를 대표하는 아이돌로 자리잡았다. 다만 여전히 가상 아바타에 괴리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상당하다. 실제 인물이 아닌 만큼 ’덕질’에 몰입하기가 어렵다는 의견이다.

넷마블과 카카오가 준비 중인 가상 아이돌도 비슷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성공을 위해서는 음악과 그래픽 등 퀄리티를 최대로 끌어올리는 것과 더불어 아이돌 시장에 대한 이해도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반면 가상 아이돌에 흥미를 보이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여론도 있다. 이들은 사회적 이슈가 많은 실제 인물과 달리 가상 인물은 별다른 걱정 없이 응원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중국의 음성인식 AI 기업 커다쉰페이의 후위 총재는 “가상 아이돌은 인간이 설계하고 창조했기 때문에 사회의 도덕 기준과 메인스트림의 가치관에 완전히 부합하며 스캔들 등으로 이미지를 훼손할 우려도 없다”며 ”가상 아이돌은 인간이 상상하는 가장 완벽한 아이돌”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이진수 대표는 협업과 관련해 “넷마블에프앤씨가 가진 최고의 캐릭터 제작 능력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밸류 체인이 만나 새로운 세계인 메타버스에 또 다른 파격을 입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메타 아이돌을 시작으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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