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일)부터 12세에서 15세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12∼15세 접종 대상자 중 50만 3000여명이 사전 예약을 마쳐 접종 예약률은 27%로 잠정 집계됐다. 다만 오는 12일까지 예약 기간이 남아 있는 만큼 최종 집계치는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예약을 마친 12~15세는 다음 달 1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3주 간격으로 두 차례 맞는다. 16∼17세는 이날 0시까지 38만 1,759명이 접종을 받았다. 다만 지난 30일 국내에서 10대 청소년 중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75일 만에 사망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신고 되면서 청소년들의 접종률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방역당국은 기저질환이 있는 소아·청소년의 경우 백신 접종의 이익이 훨씬 크다며 접종을 권고하고 있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자율적으로 접종 여부를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백혈병 환자나 장기이식 환자, 면역억제제를 쓰는 사람 등 면역저하자에 대한 추가접종(부스터샷)도 시작된다. 추가접종은 원칙적으로 기본접종 6개월 뒤에 할 수 있으나, 면역저하자와 얀센 접종자의 경우 접종 효과를 고려해 예외적으로 2개월 뒤부터 가능하다. 11월 8일부터는 얀센 접종자, 11월 10일부터는 요양병원·시설의 입원·입소자와 종사자의 추가접종이 시작된다. 11월 15일부터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50대, 기저질환자, 우선접종 직업군(경찰, 군인 등)이 추가 접종을 받는다. 얀센 접종자와 50대, 기저질환자, 우선접종 직업군 등은 잔여 백신으로 추가접종을 해도 된다. 네이버·카카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당일예약을 통한 추가접종은 11월 중순부터 가능하다.

12-15세, 화이자 접종 오늘부터 열린다..면역저하자 부스터샷도 시작

김미라 기자 승인 2021.11.01 10:32 의견 0

오늘(1일)부터 12세에서 15세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12∼15세 접종 대상자 중 50만 3000여명이 사전 예약을 마쳐 접종 예약률은 27%로 잠정 집계됐다. 다만 오는 12일까지 예약 기간이 남아 있는 만큼 최종 집계치는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예약을 마친 12~15세는 다음 달 1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3주 간격으로 두 차례 맞는다.

16∼17세는 이날 0시까지 38만 1,759명이 접종을 받았다. 다만 지난 30일 국내에서 10대 청소년 중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75일 만에 사망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신고 되면서 청소년들의 접종률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방역당국은 기저질환이 있는 소아·청소년의 경우 백신 접종의 이익이 훨씬 크다며 접종을 권고하고 있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자율적으로 접종 여부를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백혈병 환자나 장기이식 환자, 면역억제제를 쓰는 사람 등 면역저하자에 대한 추가접종(부스터샷)도 시작된다.

추가접종은 원칙적으로 기본접종 6개월 뒤에 할 수 있으나, 면역저하자와 얀센 접종자의 경우 접종 효과를 고려해 예외적으로 2개월 뒤부터 가능하다.

11월 8일부터는 얀센 접종자, 11월 10일부터는 요양병원·시설의 입원·입소자와 종사자의 추가접종이 시작된다. 11월 15일부터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50대, 기저질환자, 우선접종 직업군(경찰, 군인 등)이 추가 접종을 받는다.

얀센 접종자와 50대, 기저질환자, 우선접종 직업군 등은 잔여 백신으로 추가접종을 해도 된다. 네이버·카카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당일예약을 통한 추가접종은 11월 중순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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