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전 세계에서 260만대가 팔린 GLC의 3세대 완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를 1일(독일 현지시각) 공개 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가 베스트셀링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LC의 3세대 완전 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를 1일(독일 현지시각)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2가지 라인업으로 전동화를 이뤘다.
2일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벤츠 GLC는 가장 인기가 많은 프리미엄 중형 SUV 세그먼트로 이번에 전동화를 이룬 라인업으로 처음 공개했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전 세계에서 260만대가 팔리며 지난 2년간 벤츠 라인업 중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더 뉴 GLC’는 역동적인 디자인과 럭셔리한 인테리어의 조화를 이뤄 오프로드 강자로 거듭났다. 이전 세대 대비 넓어진 적재공간, 최신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췄다. 전 모델 기본 탑재된 4MATIC 사륜 구동 시스템에 오프로드 주행 모드와 지형 고도, 기울기 등 오프로드 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보여주는 오프로드 스크린 등이 탑재됐다.
특히 48볼트 시스템 기반의 마일드 HEV와 전기 주행 거리가 100km 이상인 PHEV로만 구성돼 벤츠의 ‘앰비션 2039’ 목표인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있다.
‘더 뉴 GLC’ 디자인은 벤츠의 디자인 철학인 ‘감각적 순수미’가 반영됐다. 이전 세대 대비 60mm 길어진 차체로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비율을 자랑한다.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연결된 새로운 전면부 디자인을 갖췄다. 아방가르드 외관에는 크롬 장식과 무광 그레이의 스포티한 루브르가 적용됐다. 고성능 AMG라인에는 벤츠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된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전 세계에서 260만대가 팔린 GLC의 3세대 완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를 1일(독일 현지시각) 공개 했다. 실내 모습.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인테리어는 모던하고,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럽다. 대시보드의 상부에는 날개 모양의 프로필과 항공기의 엔진 덮개인 나셀(nacelle)을 연상시키는 모양의 통풍구가 위치했다. 센터 콘솔의 형태는 운전석 쪽으로 살짝 기울어져 있다. 운전석에는 12.3 인치 고해상도 LCD 스크린이, 중앙에는 11.9 인치의 디스플레이 화면이 자리 잡고 있다.
이 외에도, 이전 세대 모델 대비 15mm 늘어난 휠베이스와 50리터 늘어난 트렁크 공간, 취향과 기분에 따라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앰비언트 라이트 등이 탑재됐다.
전 라인업에는 4기통 가솔린, 디젤 엔진과 결합한 PHEV 또는 마일드 HEV 시스템이 적용됐다. 48볼트 시스템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글라이딩과 회생 제동을 지원하며 높은 효율성을 발휘한다. PHEV에는 31.2kWh의 배터리와 최대 출력 100kW, 최대 토크 440Nm를 발휘하는 전기 모터가 탑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