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디타워 돈의문 사옥. (사진=DL이앤씨) 노동 당국이 지난해 1월 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건설현장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DL이앤씨에 대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 2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11일 부산 연제구 공사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와 과련 이날 오전 9시부터 DL이앤씨 본사와 현장사무실 등 압수수색에 나섰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DL이앤씨의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수사하고 책임을 규명한다는 계획이다. DL이앤씨는 연제구 현장 사망사고에 앞서 서울 서초구 현장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속적인 사고 발생에 고용노동부는 지난 7월 11일부터 8월 4일까지 약 4주간 DL이앤씨의 전국 79개 시공현장에 대한 감독을 실시했고 61개 현장에서 209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 디엘이앤씨에서 7건의 사고가 발생하여 여덟 분이 사망하는 등 사안이 엄중한 만큼 압수수색 등 가용한 자원을 총 동원하여 철저히 수사하고 법 위반이 확인될 경우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고용노동부, DL이앤씨 압수수색…‘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8명 사망’

정지수 기자 승인 2023.08.29 10:34 의견 0
DL이앤씨 디타워 돈의문 사옥. (사진=DL이앤씨)

노동 당국이 지난해 1월 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건설현장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DL이앤씨에 대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

2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11일 부산 연제구 공사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와 과련 이날 오전 9시부터 DL이앤씨 본사와 현장사무실 등 압수수색에 나섰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DL이앤씨의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수사하고 책임을 규명한다는 계획이다.

DL이앤씨는 연제구 현장 사망사고에 앞서 서울 서초구 현장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속적인 사고 발생에 고용노동부는 지난 7월 11일부터 8월 4일까지 약 4주간 DL이앤씨의 전국 79개 시공현장에 대한 감독을 실시했고 61개 현장에서 209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 디엘이앤씨에서 7건의 사고가 발생하여 여덟 분이 사망하는 등 사안이 엄중한 만큼 압수수색 등 가용한 자원을 총 동원하여 철저히 수사하고 법 위반이 확인될 경우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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