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위메이드) 올 한해 최고의 게임을 가리는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이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 국내외에서 화제를 모은 작품들이 대상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하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작들이 발표됐다.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작에게는 자동으로 ‘대한민국 게임대상’ 후보자격이 주어지기에, 대상 후보들을 미리 가늠해볼 수 있다. 우선 모바일게임으로는 위메이드의 ‘나이트크로우’가 우수게임으로 선정돼 게임대상 후보 자격을 갖췄다. 매드엔진이 개발한 ‘나이트크로우’는 4월 27일 출시 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출시 5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구글 매출 2~3위를 다투는 중이다. 국내 최초로 언리얼 엔진5로 제작된 MMORPG라는 점, 올해 출시된 한국 모바일게임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는 사실이 강점으로 꼽힌다. (사진=넥슨) 넥슨 민트로켓의 ‘데이브 더 다이버’도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스팀을 통해 선보인 PC 싱글 패키지 게임이다.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장르로 독창적인 재미와 완성도를 추구했다. 지난 6월 28일 정식 출시 이후 스팀 내 유료게임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7월 8일 기준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특히 해외 유저들과 평론가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메타크리틱에서 평점 90점을 받았으며 ‘머스트 플레이(Must Play)’ 배지를 획득했다. 이는 한국 게임 역사상 메타크리틱 최고 점수다. 연말 게임 시상식 ‘GOTY(올해의 게임)’ 후보로도 거론되는 중이다. (사진=네오위즈)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은 지난해 독일에서 열린 게임스컴에서 3관왕을 차지하면서 일찌감치 게임대상 후보로 예상됐다. 이 게임은 플레이스테이션과 Xbox, PC로 출시되는 콘솔게임이다. ‘P의 거짓’은 피노키오를 모티브로 한 소울라이크 장르 게임으로, 공개 당시부터 국내외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게임업계에서도 콘솔 소울라이크 장르에 대한 도전을 높이 평가했다. 다만 출시 직전 공개된 메타크리틱 점수는 높지 않다. 15일 기준 81점을 기록 중이다. ‘블러드본’ ‘세키로’ 등 비슷한 게임들과 비교해 압도적이지는 않다는 평가다. ‘P의 거짓’ 정식 출시일은 9월 19일이기에 이후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 지난 7월 출시된 카카오게임즈의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넷마블의 ‘신의 탑: 세로운 세계’도 게임대상 후보로 꼽히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은 ‘지스타 2023’ 개최일 전날인 11월 15일 열린다. 지스타는 11월 16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위메이드·넥슨·네오위즈, ‘대한민국 게임대상’ 각축 예고

‘나이트크로우·데이브 더 다이버·P의 거짓’ 등 경쟁 예상

백민재 기자 승인 2023.09.15 11:15 의견 0
(사진=위메이드)

올 한해 최고의 게임을 가리는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이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 국내외에서 화제를 모은 작품들이 대상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하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작들이 발표됐다.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작에게는 자동으로 ‘대한민국 게임대상’ 후보자격이 주어지기에, 대상 후보들을 미리 가늠해볼 수 있다.

우선 모바일게임으로는 위메이드의 ‘나이트크로우’가 우수게임으로 선정돼 게임대상 후보 자격을 갖췄다. 매드엔진이 개발한 ‘나이트크로우’는 4월 27일 출시 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출시 5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구글 매출 2~3위를 다투는 중이다.

국내 최초로 언리얼 엔진5로 제작된 MMORPG라는 점, 올해 출시된 한국 모바일게임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는 사실이 강점으로 꼽힌다.

(사진=넥슨)

넥슨 민트로켓의 ‘데이브 더 다이버’도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스팀을 통해 선보인 PC 싱글 패키지 게임이다.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장르로 독창적인 재미와 완성도를 추구했다.

지난 6월 28일 정식 출시 이후 스팀 내 유료게임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7월 8일 기준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특히 해외 유저들과 평론가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메타크리틱에서 평점 90점을 받았으며 ‘머스트 플레이(Must Play)’ 배지를 획득했다. 이는 한국 게임 역사상 메타크리틱 최고 점수다. 연말 게임 시상식 ‘GOTY(올해의 게임)’ 후보로도 거론되는 중이다.

(사진=네오위즈)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은 지난해 독일에서 열린 게임스컴에서 3관왕을 차지하면서 일찌감치 게임대상 후보로 예상됐다. 이 게임은 플레이스테이션과 Xbox, PC로 출시되는 콘솔게임이다.

‘P의 거짓’은 피노키오를 모티브로 한 소울라이크 장르 게임으로, 공개 당시부터 국내외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게임업계에서도 콘솔 소울라이크 장르에 대한 도전을 높이 평가했다.

다만 출시 직전 공개된 메타크리틱 점수는 높지 않다. 15일 기준 81점을 기록 중이다. ‘블러드본’ ‘세키로’ 등 비슷한 게임들과 비교해 압도적이지는 않다는 평가다. ‘P의 거짓’ 정식 출시일은 9월 19일이기에 이후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

지난 7월 출시된 카카오게임즈의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넷마블의 ‘신의 탑: 세로운 세계’도 게임대상 후보로 꼽히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은 ‘지스타 2023’ 개최일 전날인 11월 15일 열린다. 지스타는 11월 16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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