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는 성별에 관계 없이 중년이 되며 찾아오는 현상이나, 보통 여성에게 그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편이다. 갱년기는 보통 40대에 접어들면서 시작되며, 체내 호르몬 변화와 기능 저하 등으로 인해 신체적 심리적 변화가 급격히 발생할 수 있다. 개인에 따라 갱년기를 크게 겪지 않고 넘어가기도 하지만, 체중이 증가하거나 부종, 우울증, 안면홍조 외 다양한 증상이 발생하며 일상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는 케이스도 많다. 특히 갱년기에 부종이 심해진다면 현 상태에 맞는 관리를 진행하는 게 좋다. 여성 갱년기 부종의 주 요인은 에스트로겐이다. 체내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자연스럽게 살이 더 잘 찌는 체질로 변하게 되는데, 대사가 저하되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전보다 더 부종이 심해질 수 있다. 물론 에스트로겐 외에도 다양한 요인이 작용할 수 있다. 현재 갱년기에 접어들며 부종이 심해진 것 같다면 체내 순환이 원활해지도록 해야 하며, 체지방이 전보다 늘어난 것은 아닌지도 살펴봐야 한다. 구체적인 검사를 통해 체지방량을 측정해보고 체중 증가 여부도 확인하는 게 좋다. 부종은 얼굴, 다리 등 신체 여러 부위에서 발생하므로, 다른 곳보다 잘 붓는 듯한 느낌이 드는 부위를 집중적으로 케어하는 게 좋다. 마사지를 하고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가지는 것 외 금연과 금주를 실천하는 등 여러 방법으로 관리하면 부종을 개선할 수 있다. 한방요법으로 부종을 개선하는 것도 좋다. 한약, 침구치료 등을 통해 체내 대사를 개선하고 순환기능을 강화하면서 붓기를 개선할 수 있는데, 필요하다면 갱년기 증후군 증상을 치료하고 중년에게 맞는 체중 감량을 위한 처방을 받는 등 여러 부분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사진=용산 경희류한의원 백승원 원장) 용산 경희류한의원 백승원 원장은 “갱년기에는 신체적, 심리적으로 다양한 변화가 찾아올 수 있다. 부종, 급격한 체중 증가 외 다양한 문제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일상 속에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한방요법의 도움을 받으며 혼자 관리하기 어려운 부분을 보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갱년기 부종, 꾸준히 관리해야

문형민 기자 승인 2024.03.26 11:00 의견 0

갱년기는 성별에 관계 없이 중년이 되며 찾아오는 현상이나, 보통 여성에게 그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편이다. 갱년기는 보통 40대에 접어들면서 시작되며, 체내 호르몬 변화와 기능 저하 등으로 인해 신체적 심리적 변화가 급격히 발생할 수 있다.

개인에 따라 갱년기를 크게 겪지 않고 넘어가기도 하지만, 체중이 증가하거나 부종, 우울증, 안면홍조 외 다양한 증상이 발생하며 일상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는 케이스도 많다. 특히 갱년기에 부종이 심해진다면 현 상태에 맞는 관리를 진행하는 게 좋다.

여성 갱년기 부종의 주 요인은 에스트로겐이다. 체내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자연스럽게 살이 더 잘 찌는 체질로 변하게 되는데, 대사가 저하되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전보다 더 부종이 심해질 수 있다. 물론 에스트로겐 외에도 다양한 요인이 작용할 수 있다.

현재 갱년기에 접어들며 부종이 심해진 것 같다면 체내 순환이 원활해지도록 해야 하며, 체지방이 전보다 늘어난 것은 아닌지도 살펴봐야 한다. 구체적인 검사를 통해 체지방량을 측정해보고 체중 증가 여부도 확인하는 게 좋다.

부종은 얼굴, 다리 등 신체 여러 부위에서 발생하므로, 다른 곳보다 잘 붓는 듯한 느낌이 드는 부위를 집중적으로 케어하는 게 좋다. 마사지를 하고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가지는 것 외 금연과 금주를 실천하는 등 여러 방법으로 관리하면 부종을 개선할 수 있다.

한방요법으로 부종을 개선하는 것도 좋다. 한약, 침구치료 등을 통해 체내 대사를 개선하고 순환기능을 강화하면서 붓기를 개선할 수 있는데, 필요하다면 갱년기 증후군 증상을 치료하고 중년에게 맞는 체중 감량을 위한 처방을 받는 등 여러 부분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사진=용산 경희류한의원 백승원 원장)


용산 경희류한의원 백승원 원장은 “갱년기에는 신체적, 심리적으로 다양한 변화가 찾아올 수 있다. 부종, 급격한 체중 증가 외 다양한 문제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일상 속에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한방요법의 도움을 받으며 혼자 관리하기 어려운 부분을 보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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