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가 팝아트 거장 앤디 워홀(Andy Warhol)과 협업한다.
파리바게뜨는 앤디 워홀과 협업한 '아트 케이크' 6종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앤디 워홀은 예술과 상업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미술, 영화, 광고, 디자인 등 시각 예술 전반에서 혁명적인 변화를 주도했다고 평가받는 현대미술 대표 아이콘이다.
특히 그는 크리스마스를 유독 좋아해 케이크, 트리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오브제를 삽화로 남기기도 했다고 알려진다. 이에 파리바게뜨는 겨울마다 크리스마스 케이크로 행복을 전하는 자사 이미지와 앤디 워홀이 어울린다는 생각으로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한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협업을 통해 앤디 워홀의 삽화에 등장하는 붉은 하이힐, 고양이 등의 이미지를 고유의 케이크로 구현해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앤디 워홀의 크리스마스 대표 작품 ‘하이힐’ 삽화를 장식물로 올린 ‘앤디 워홀이 사랑한 크리스마스 하이힐’, 앤디 워홀의 작품 ‘크리스마스 레드 하이힐’을 재현한 장식물을 얹은 ‘앤디워홀의 레드하이힐’, 앤디 워홀의 반려묘였던 샘을 표현한 ‘앤디 워홀과 고양이 샘 치즈케이크’, 와인잔을 뒤집어 놓은 듯한 독특한 디자인의 ‘크리스마스를 사랑한 앤디 워홀’ 등이다.
이외에도 케이크 하나만으로도 특별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오르골 스탠드’를 적용한 제품도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나무의 모습을 형상화한 ‘앤디 워홀의 샤이닝트리’, 앤디 워홀이 남긴 크리스마스 케이크 삽화 속 색감과 모양을 그대로 구현한 ’앤디 워홀의 메리 크리스마스’ 등이다.
파리바게뜨는 오는 18일까지 해피오더 앱을 통해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사전 예약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20% 혜택과 더불어 해피포인트 5%추가 적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카카오톡 주문하기 및 주문앱 요기요를 통해서도 앤디워홀 협업 제품 구매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파리바게뜨는 사전 예약 구매자들만을 대상으로 특별한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더해줄 상품들도 선보인다. 크리스마스의 상징 오브제인 '루돌프 뿔'을 형상화한 ‘아이클레버 루돌프 헤드폰’, 사랑스러운 감성의 앤디워홀의 작품으로 가득 채운 2020년 캘린더, 앤드워홀의 드로잉이 프린트된 ‘오르골 스탠드’ 등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앤디 워홀 아트 케이크는 창립 33년을 맞은 파리바게뜨 고유의 기술과 거장의 작품이 조화된 제품으로 기억에 남을만한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시도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