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 허민회 대표이사 CJ ENM 허민회 대표이사가 ‘프로듀스’ 시리즈 순위조작 사태에 대해 직접 사과하고 해당 프로그램으로 인해 얻은 수익을 모두 내놓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30일 오후 허 대표이사는 서울 마포구 CJ ENM센터에서 Mnet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관련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실질적 피해를 입은 연습생들과 시청자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허 대표이사는 “데뷔라는 꿈 하나만 보고 모든 열정을 쏟았던 많은 연습생들이 받은 상처를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아프다. 소중한 시간을 쪼개어 문자투표에 참여하는 등 프로그램을 응원해 주신 팬들과 시청자 여러분께도 이루 말할 수 없이 죄송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프로듀스 시리즈 등 Mnet 오디션 프로그램 관련 순위 조작으로 피해를 입은 연습생에 대해서는 저희가 반드시 책임지고 보상하겠다”며 “금전적인 보상은 물론 향후 활동지원 등 실질적 피해구제를 위해 관계되는 분들과 심도 있게 논의해 필요한 조치들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순위 조작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Mnet에 돌아온 이익과 함께 향후 발생하는 이익까지 모두 내어놓겠다. 약 300억 원 규모의 기금 및 펀드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 기금 및 펀드의 운영은 외부의 독립된 기관에 맡겨, 음악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K팝의 지속 성장을 위해 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기금 및 펀트의 조성과 운영 계획에 대해서는 세부안이 확정 되는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CJ ENM 허민회 대표이사 “순위조작으로 거둬들인 300억, 모두 내어 놓을 것”

피해 연습생에 금전적 보상 및 향후 활동 지원할 것

박정선 기자 승인 2019.12.30 15:41 | 최종 수정 2019.12.30 16:51 의견 0
사진=연합뉴스 / 허민회 대표이사

CJ ENM 허민회 대표이사가 ‘프로듀스’ 시리즈 순위조작 사태에 대해 직접 사과하고 해당 프로그램으로 인해 얻은 수익을 모두 내놓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30일 오후 허 대표이사는 서울 마포구 CJ ENM센터에서 Mnet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관련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실질적 피해를 입은 연습생들과 시청자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허 대표이사는 “데뷔라는 꿈 하나만 보고 모든 열정을 쏟았던 많은 연습생들이 받은 상처를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아프다. 소중한 시간을 쪼개어 문자투표에 참여하는 등 프로그램을 응원해 주신 팬들과 시청자 여러분께도 이루 말할 수 없이 죄송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프로듀스 시리즈 등 Mnet 오디션 프로그램 관련 순위 조작으로 피해를 입은 연습생에 대해서는 저희가 반드시 책임지고 보상하겠다”며 “금전적인 보상은 물론 향후 활동지원 등 실질적 피해구제를 위해 관계되는 분들과 심도 있게 논의해 필요한 조치들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순위 조작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Mnet에 돌아온 이익과 함께 향후 발생하는 이익까지 모두 내어놓겠다. 약 300억 원 규모의 기금 및 펀드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 기금 및 펀드의 운영은 외부의 독립된 기관에 맡겨, 음악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K팝의 지속 성장을 위해 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기금 및 펀트의 조성과 운영 계획에 대해서는 세부안이 확정 되는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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