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전업계에서 판매 호조를 이끌고 있는 건조기 시장을 둘러싸고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마케팅 공략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선두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근 한 수 높인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맞붙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다양한 생활가전에 적용돼 살균, 탈취, 주름완화 등에 탁월한 스팀 기술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새 TV 광고를 시작했다. 지난 20일 시작한 새 광고는 '깨끗하고 건강한 가족의 일상이 무엇보다 소중해진 요즘 스팀 살균만큼 안심되는 건 없죠'라는 카피와 함께 건조기,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원바디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 등 트루스팀이 적용된 제품들을 보여준다. 특히 17년 동안 축적해 온 스팀 기술력을 바탕으로 100도로 끓여 만드는 트루스팀(TrueSteam)의 원리를 보여주고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세균은 물론 냄새까지 제거하는 스팀의 차별적 장점을 소개한다. LG전자는 다양한 생활가전에 적용돼 살균, 탈취, 주름완화 등에 탁월한 스팀 기술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새 TV 광고를 시작했다. (사진=LG전자) LG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와 트롬 워시타워에 있는 스팀살균코스는 한국의류시험연구원 실험결과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간균과 같은 유해세균을 99.99% 제거한다. 3가지 스팀 특화코스는 젖은 빨래를 건조할 때 외에도 셔츠, 침구, 패딩 등을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이 코스들은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 시험을 통해 땀냄새 등 옷감에 밴 냄새를 99% 제거하는 탈취성능을 검증받았다. LG 트롬 스타일러는 트루스팀으로 옷의 유해세균을 99.99% 살균하고 옷에 밴 냄새와 집먼지 진드기 등을 없앤다. 스타일러의 위생살균 표준코스는 한국의과학연구원의 실험결과 녹농균, 폐렴간균, 대장균을 99.99% 제거한다. 위생살균 바이러스코스는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실험결과 H3N2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99.9% 제거한다. LG 디오스 식기세척기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스팀을 적용한 살균세척코스로 실험한 결과 유해세균인 대장균, 살모넬라, 리스테리아를 99.999% 제거한다. 동일코스로 세계김치연구소가 실험한 결과 노로바이러스, A형 간염 바이러스, 장관출혈성대장균도 99.999% 제거한다. 박경아 LG전자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위생과 편리함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트루스팀의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더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자사 유튜브를 통해 '그랑데 AI 건조기 비긴즈-스팀받지마 편'을 공개했다. (사진=삼성전자 유튜브) 삼성전자는 “스팀이 필요 없는 에어살균+”를 강조한 ‘그랑데 AI 건조기’를, LG전자는 “트루스팀과 살균”을 강조한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자사 유튜브를 통해 '그랑데 AI 건조기 비긴즈-스팀받지마 편'을 공개하면서 “아 생각할수록 스팀 받네” “뜨거운 온도로 옷을 건조하면 옷감이 열 받아, 안 받아?” “열 받은 옷감에 스팀 뿌린다고 옷감이 살아나, 안 살아나?” “건조기에 물까지 뿌려대면 꿉꿉한 여름에 어쩌려는건지” 등 문구를 사용해 사실상 LG전자가 대대적으로 강조하고 나선 ‘스팀’과 관련해 네거티브 마케팅을 선보였다. 이에 대해 LG전자가 새로운 광고를 선보이면서 '저격 마케팅'에 맞대응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테크뷰+] 삼성 '스팀받지마' 공격에 LG 기술력으로 대응?

LG '스팀' 기술 앞세운 새로운 광고 선봬
삼성 저격 마케팅에 광고로 대응해 눈길

김명신 기자 승인 2020.05.22 13:28 | 최종 수정 2020.05.22 13:30 의견 0

국내 가전업계에서 판매 호조를 이끌고 있는 건조기 시장을 둘러싸고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마케팅 공략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선두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근 한 수 높인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맞붙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다양한 생활가전에 적용돼 살균, 탈취, 주름완화 등에 탁월한 스팀 기술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새 TV 광고를 시작했다.

지난 20일 시작한 새 광고는 '깨끗하고 건강한 가족의 일상이 무엇보다 소중해진 요즘 스팀 살균만큼 안심되는 건 없죠'라는 카피와 함께 건조기,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원바디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 등 트루스팀이 적용된 제품들을 보여준다.

특히 17년 동안 축적해 온 스팀 기술력을 바탕으로 100도로 끓여 만드는 트루스팀(TrueSteam)의 원리를 보여주고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세균은 물론 냄새까지 제거하는 스팀의 차별적 장점을 소개한다.

LG전자는 다양한 생활가전에 적용돼 살균, 탈취, 주름완화 등에 탁월한 스팀 기술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새 TV 광고를 시작했다. (사진=LG전자)


LG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와 트롬 워시타워에 있는 스팀살균코스는 한국의류시험연구원 실험결과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간균과 같은 유해세균을 99.99% 제거한다.

3가지 스팀 특화코스는 젖은 빨래를 건조할 때 외에도 셔츠, 침구, 패딩 등을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이 코스들은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 시험을 통해 땀냄새 등 옷감에 밴 냄새를 99% 제거하는 탈취성능을 검증받았다.

LG 트롬 스타일러는 트루스팀으로 옷의 유해세균을 99.99% 살균하고 옷에 밴 냄새와 집먼지 진드기 등을 없앤다. 스타일러의 위생살균 표준코스는 한국의과학연구원의 실험결과 녹농균, 폐렴간균, 대장균을 99.99% 제거한다. 위생살균 바이러스코스는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실험결과 H3N2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99.9% 제거한다.

LG 디오스 식기세척기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스팀을 적용한 살균세척코스로 실험한 결과 유해세균인 대장균, 살모넬라, 리스테리아를 99.999% 제거한다. 동일코스로 세계김치연구소가 실험한 결과 노로바이러스, A형 간염 바이러스, 장관출혈성대장균도 99.999% 제거한다.

박경아 LG전자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위생과 편리함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트루스팀의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더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자사 유튜브를 통해 '그랑데 AI 건조기 비긴즈-스팀받지마 편'을 공개했다. (사진=삼성전자 유튜브)


삼성전자는 “스팀이 필요 없는 에어살균+”를 강조한 ‘그랑데 AI 건조기’를, LG전자는 “트루스팀과 살균”을 강조한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자사 유튜브를 통해 '그랑데 AI 건조기 비긴즈-스팀받지마 편'을 공개하면서 “아 생각할수록 스팀 받네” “뜨거운 온도로 옷을 건조하면 옷감이 열 받아, 안 받아?” “열 받은 옷감에 스팀 뿌린다고 옷감이 살아나, 안 살아나?” “건조기에 물까지 뿌려대면 꿉꿉한 여름에 어쩌려는건지” 등 문구를 사용해 사실상 LG전자가 대대적으로 강조하고 나선 ‘스팀’과 관련해 네거티브 마케팅을 선보였다.

이에 대해 LG전자가 새로운 광고를 선보이면서 '저격 마케팅'에 맞대응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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