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주 유진로봇 대표(중앙 좌), 김삼성 건솔루션 대표(중앙 우) 외 양사 주요 임원들이 지난 11일 경기도 안양시 석수동 건솔루션 본사에서 자율이동 조작 로봇 공동개발을 위한 MOU를 진행했다. 사진=유진로봇.
자율주행 물류로봇 및 토탈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유진로봇(대표이사 박성주)이 ESS 전문기업 서진시스템 해외공장에 투입될 첫 자율이동 조작 로봇(AMMR) 공동개발자로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유진로봇은 서진시스템 베트남 공장에 자율이동 조작 로봇을 AI 자율제조기업 건솔루션과 공동 개발해 투입할 계획이다. 서진시스템은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에너지저장장치와 통신장비 등 전문기업으로 베트남에 25만평 이상 대규모 생산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서진시스템 베트남 공장 공정 자동화 사업 진행은 유진로봇과 건솔루션이 지난 11일 양사 간 MOU를 맺고, 유진로봇 AMR 고카트와 건솔루션 AI 자율제조 솔루션을 토대로 제조에 특화된 자율이동 조작 로봇 공동 개발에 착수하게 된다. 유진로봇은 유럽 수출에 필요한 국제 표준 안전 인증 ‘ISO 13482’를 지난 2021년 국내 모바일 로봇 최초로 획득해 다양한 고카트 모델들을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국내 다수 대기업 및 중소형 공장에서 공장 자동화 시스템 및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하고 있다.
박성주 유진로봇 대표는 "이번 고카트 공급 및 고카트 기술력을 접목한 자율이동 조작 로봇 공동개발 건은 다양한 환경에서 이어지고 있는 공장 자동화 수요에 맞춰 진행됐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MR로 해외공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진로봇 자율주행 로봇 ‘고카트(GoCart)’는 유진로봇 독자적인 기술력이 담긴 대표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 시리즈다. 180kg부터 최대 2톤까지 적재가능한 스탠다드 모델과 커스텀AMR 운용이 가능하며, 전방향 이동이 가능한 ‘고카트 옴니(GoCart Omni)’ 라인업도 갖추고 있다. 자체 제작한 로봇전용 3D 라이다로 공간 정확한 고밀도 3D 모델을 생성해 물체 감지와 매핑, 주행 등 로봇 응용 분야에 맞춰 최적화돼 있고, 로봇 관제 시스템과 연계해 모니터링을 비롯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스마트팩토리 연계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