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마이크로닷 인스타그램)
-마이크로닷 법적대응, 부모님 관련 허위사실 유포에 강경입장
[뷰어스=나하나 기자] 마이크로닷이 부모님에 대한 루머가 퍼지자 법적대응에 나선다.
마이크로닷 소속사는 19일 다수의 매체에 "마이크로닷 부모님과 관련된 내용은 다 허위사실이다"라며 "현재 법적 대응을 준비 중으로 선처 없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온라인상과 SNS를 중심으로 마이크로닷 부모와 관련한 루머가 퍼진 것을 말하는 것이다. 해당 루머는 마이크로닷 부모님이 충북 제천에서 뉴질랜드로 떠났을 당시, 20억 대 사기를 친 뒤 도피성 이민을 떠났다는 내용으로 확산됐다. 마이크로닷이 TV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자 지난 2016년부터 꾸준히 게재됐던 글이 다시 퍼지기 시작했다.
최근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한 네티즌은 "부모님이 충북 제천에서 마이크로닷 부친과 20년 지기 친구셨다. 급하게 돈을 빌리고 보증을 서달라고 해서 부탁을 들어줬는데, 어느 순간 마이크로닷 가족이 뉴질랜드로 떠나버렸다"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우리 가족은 그 빚을 갚기 위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면서 "웃으면서 방송에 나와서 뉴질랜드에 비싼 집을 샀다고 말하는 마이크로닷을 보면서 마음이 힘들다"라고 밝혔다. 해당 네티즌 외에도 마이크로닷 부모님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글까지 속속 게재되자 마이크로닷은 법적대응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닷은 1993년 충북 제천 출신으로, 4세 때 부모와 함께 뉴질랜드로 이민을 갔다. 이후 마이크로닷은 2006년 래퍼 도끼와 함께 힙합 그룹 '올블랙'을 결성해 래퍼로 데뷔했다. 마이크로닷은 최근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등에 출연하며 2살 연상의 배우 홍수현과 공개 열애를 하는 등 솔직한 모습으로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