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칠곡 폭행 사건이 10대와 20대를 아우르는 집단폭행 카르텔로 도마 위에 올랐다. 28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는 지난 16일 있었던 칠곡 집단폭행 사건의 전말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다수 피해자들은 학교 선배에게 불려가 한 빌라 안에서 묻지마 폭행을 당한 과정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칠곡 폭행 사건은 총 13명의 가해자가 연루됐고 15명에 달하는 중고등학생들이 피하자가 됐다. 특히 10대에서 20대까지 포함된 가해자들은 피해자를 폭행한 뒤 또 다른 피해자를 특정해 데려오게 하는 방식으로 폭행을 이어간 것으로도 파악됐다. 칠곡 폭행 사건의 배경 또한 불분명한 상태다. 한 식당 여주인이 아들과 같은 학교 학생들이 손님으로 온 상황에서 그들이 아들을 괴롭혔다고 판단한 게 시발점이 됐다는 전언. 여주인의 딸은 엄마의 말을 듣고 친구에게 사연을 털어놨다가 집단폭행 사태를 유발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관련해 칠곡 폭행 사건 가해자의 한 지인은 "어린 나이에도 행동이나 위계질서가 조폭과 비슷하다"라면서 "지역에서 세력을 과시하고자 벌인 일 같다"라고 풀이했다. 피의자 중 2명이 구속된 상황에서 타 가해자들의 신고자 색출 등 2차 가해 우려가 여전한 상황이다.

칠곡 폭행, "10·20대 아우르는 카르텔"…母 추측이 만들어낸 참사

김현 기자 승인 2019.06.28 22:53 | 최종 수정 2138.12.23 00:00 의견 0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칠곡 폭행 사건이 10대와 20대를 아우르는 집단폭행 카르텔로 도마 위에 올랐다.

28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는 지난 16일 있었던 칠곡 집단폭행 사건의 전말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다수 피해자들은 학교 선배에게 불려가 한 빌라 안에서 묻지마 폭행을 당한 과정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칠곡 폭행 사건은 총 13명의 가해자가 연루됐고 15명에 달하는 중고등학생들이 피하자가 됐다. 특히 10대에서 20대까지 포함된 가해자들은 피해자를 폭행한 뒤 또 다른 피해자를 특정해 데려오게 하는 방식으로 폭행을 이어간 것으로도 파악됐다.

칠곡 폭행 사건의 배경 또한 불분명한 상태다. 한 식당 여주인이 아들과 같은 학교 학생들이 손님으로 온 상황에서 그들이 아들을 괴롭혔다고 판단한 게 시발점이 됐다는 전언. 여주인의 딸은 엄마의 말을 듣고 친구에게 사연을 털어놨다가 집단폭행 사태를 유발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관련해 칠곡 폭행 사건 가해자의 한 지인은 "어린 나이에도 행동이나 위계질서가 조폭과 비슷하다"라면서 "지역에서 세력을 과시하고자 벌인 일 같다"라고 풀이했다. 피의자 중 2명이 구속된 상황에서 타 가해자들의 신고자 색출 등 2차 가해 우려가 여전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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