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의 조세포탈 혐의 재조사 청원이 등장했다. (사진=한국콜마)   막말 물의로 불매운동 조짐이 보이자 회장직을 내려놓겠다고 선언한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의 조세포탈 재조사 청원이 등장했다. 또 윤 회장이 한국콜마를 떠난다고 해도 2세인 윤상현 대표가 경영권을 승계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불매운동 분위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세금탈루, 포탈한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의 강력한 추가 재조사를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제시됐다.  청원자는 “직원 인권 유린 등의 정황과 일본 업체, 국내업체 등의 불공정거래 등이 증언 정황이 밝혀졌다”면서 “윤 회장, 2017년 조세(양도소득세, 종합소득세 36억 7,900만 원)포탈로 징역2년6월(집행유예 3년) 처벌을 받았다”며 재조사를 청원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윤 회장은 타인 명의로 보유하던 차명주식에서 발생한 배당소득과 차명주식 매도에 따른 양도소득을 신고 누락하는 방법으로 조세(양도소득세, 종합소득세 36억 7,900만 원)를 포탈해 징역2년6월(집행유예 3년)의 처벌을 지난해 받게 됐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청신호를 켰다. 2018년 1조 314억원 매출을 올렸지만 올해는 윤 회장의 막말 발언으로 불매운동 움직임이 일면서 매출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윤 회장이 회장직을 내려 놓을 것을 선언했지만 국민들은 믿지 않는 분위기다. 윤 회장의 가족은 부인 김성애 씨와 아들 윤상현 한국콜마 대표, 딸 윤여원 전무가 있다. 아들 윤상현 대표는 한국콜마홀딩스 지분을 각각 18.67%, 한국콜마는 각각 0.08%를 보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콜마가 오너 2세 경영승계 작업에 돌입할 경우 아들인 윤 대표가 지분 확보를 위해 콜마파마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 조세포탈 재조사 청원…子 윤상현 대표에 경영권 승계 가능성도

36억원 세금 포탈 재조사 청원 등장
오너 2세 경영승계 여부 초미의 관심
불매운동 움직임 계속

서주원 기자 승인 2019.08.12 14:03 | 최종 수정 2139.03.23 00:00 의견 0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의 조세포탈 혐의 재조사 청원이 등장했다. (사진=한국콜마)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의 조세포탈 혐의 재조사 청원이 등장했다. (사진=한국콜마)

 

막말 물의로 불매운동 조짐이 보이자 회장직을 내려놓겠다고 선언한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의 조세포탈 재조사 청원이 등장했다. 또 윤 회장이 한국콜마를 떠난다고 해도 2세인 윤상현 대표가 경영권을 승계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불매운동 분위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세금탈루, 포탈한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의 강력한 추가 재조사를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제시됐다. 

청원자는 “직원 인권 유린 등의 정황과 일본 업체, 국내업체 등의 불공정거래 등이 증언 정황이 밝혀졌다”면서 “윤 회장, 2017년 조세(양도소득세, 종합소득세 36억 7,900만 원)포탈로 징역2년6월(집행유예 3년) 처벌을 받았다”며 재조사를 청원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윤 회장은 타인 명의로 보유하던 차명주식에서 발생한 배당소득과 차명주식 매도에 따른 양도소득을 신고 누락하는 방법으로 조세(양도소득세, 종합소득세 36억 7,900만 원)를 포탈해 징역2년6월(집행유예 3년)의 처벌을 지난해 받게 됐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청신호를 켰다. 2018년 1조 314억원 매출을 올렸지만 올해는 윤 회장의 막말 발언으로 불매운동 움직임이 일면서 매출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윤 회장이 회장직을 내려 놓을 것을 선언했지만 국민들은 믿지 않는 분위기다. 윤 회장의 가족은 부인 김성애 씨와 아들 윤상현 한국콜마 대표, 딸 윤여원 전무가 있다. 아들 윤상현 대표는 한국콜마홀딩스 지분을 각각 18.67%, 한국콜마는 각각 0.08%를 보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콜마가 오너 2세 경영승계 작업에 돌입할 경우 아들인 윤 대표가 지분 확보를 위해 콜마파마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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