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셀트리온에 대해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점진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6만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0일 보고서를 통해 "셀트리온의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 및 추정치를 상회했다"며 "코로나 치료제 생산을 감안해서 램시마SC와 램시마의 생산을 계획보다 앞당겼고, 1공장 증설에 따른 생산성 상승 효과로 호실적을 기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셀트리온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488억원, 2453억원으로 전년대비 90%, 138% 증가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셀트리온이 코로나 항체치료제(CT-P59)의 1상 결과를 발표했는데, 위약군 대비 회복시간이 44% 단축됐다"며 "현재 글로벌 임상 2, 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중간 결과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중간결과가 좋다면 연내에 국내에서 긴급승인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중으로는 글로벌 승인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셀트리온은 코로나 치료제 개발 후 국내에는 저가 공급할 예정이지만, 해외에는 경쟁업체들과 유사한 가격으로 공급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개발에만 성공한다면 셀트리온의 실적 추정치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개발 기대감 반영 예상"

문형민 기자 승인 2020.11.10 10:20 의견 0
(자료=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셀트리온에 대해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점진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6만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0일 보고서를 통해 "셀트리온의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 및 추정치를 상회했다"며 "코로나 치료제 생산을 감안해서 램시마SC와 램시마의 생산을 계획보다 앞당겼고, 1공장 증설에 따른 생산성 상승 효과로 호실적을 기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셀트리온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488억원, 2453억원으로 전년대비 90%, 138% 증가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셀트리온이 코로나 항체치료제(CT-P59)의 1상 결과를 발표했는데, 위약군 대비 회복시간이 44% 단축됐다"며 "현재 글로벌 임상 2, 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중간 결과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중간결과가 좋다면 연내에 국내에서 긴급승인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중으로는 글로벌 승인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셀트리온은 코로나 치료제 개발 후 국내에는 저가 공급할 예정이지만, 해외에는 경쟁업체들과 유사한 가격으로 공급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개발에만 성공한다면 셀트리온의 실적 추정치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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