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로 확정됐다. [자료=SBS뉴스]
오는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확정됐다.
박영선 후보는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선자발표대회를 통해 박 전 장관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69.56%의 최종득표율을 기록해 30.44%의 우상호 의원을 제쳤다.
이번 경선은 권리당원 50%, 일반시민 50%를 합산하고 여성가산점을 적용했다. 박 후보는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시민 투표에서 모두 우 후보를 물리쳤다.
박 후보는 세 번째 도전만에 서울시장 선거 본선에 오르게 됐다. 지난 2011년과 2018년에도 도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한 바 있다. 박 후보는 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반값 아파트로 서민에게 내 집 마련의 꿈을 앞당기는 서울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