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가 1분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카카오의 전 사업부문 호조세로 자회사들도 줄줄이 IPO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는 7일 오전 1시 40분 기준 0.43% 상승한 11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종가는 11만5000원이다. 카카오 주가는 지난 12개월간 208.5% 의 상승률을 보였다. 카카오의 1분기 영업이익 157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9% 증가를 기록했다. 다수의 애널리스트들은 카카오 자회사 IPO를 기업가치 제고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카카오는 IPO라는 새로운 모멘텀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카오의 자회사 IPO...‘기업가치 재평가’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전날(7일) 컨퍼런스 콜에서 “카카오엔터와 재팬의 IPO를 검토 중이나 구체적 시기는 공개하기 어렵다”며 카카오의 지배구조 관련 개편 가능성을 시사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페이·뱅크 등 자회사 상장이 추진되고 있어 보유 자회사의 적정가치가 부각될 수 있을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4만원을 제시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자회사 상장이 카카오라는 모회사에 대한 투자매력도가 둔화될 것이라는 일부 우려 섞인 시각도 있으나, 일반적인 지주사들과는 달리 카카오톡을 통해 발생하는 트래픽이 핵심 경쟁력인 만큼 모회사에 대한 시장 평가 역시 높게 유지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회사들의 상장으로 카카오에 대한 관심도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여 대표는 카카오커머스에 대한 IPO는 결정된바 없다고 밝혔으나 자회사들의 호실적으로 증권가는 IPO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하기도 했다. 성종화 이베트스 연구원은 ““쿠팡의 미국시장 상장으로 카카오커머스의 파격적인 가치 재평가 기회가 제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카카오는 카카오커머스의 IPO 계획을 언급한 바 없으나 가파른 성장세는 물론 20%대의 영업이익률 기록으로 언제든지 IPO를 추진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카카오모빌리티도 올해 영업손익 BEP돌파해 성장잠재력을 등에 업고 언제든지 IPO를 노려볼만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제시했다. ⬛카카오페이증권 하반기 MTS 출시 카카오페이증권은 하반기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출시를 예고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멘텀을 알렸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펀드 위주의 사업을 영위하며 국내주식시장의 활황의 수혜는 누리지 못했다는 분석이 다분했다. 지난달 토스증권은 기존 핀테크 기업의 증권업계 진출을 성공적으로 보여줬다. 토스증권은 지난달 15일 계좌 100만개 돌파 이틀후 계좌수 200만돌파를 알렸다. 토스증권, 카카오페이 등의 증권사업부문 확장은 기존 대형 증권사들에게 위협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증권계 전문가는 “토스증권의 흥행이 핀테크 기업의 증권부문사업 진출을 증명했다”며 “2030 신규 투자자들의 유입을 고려해보면 인지도 높은 카카오의 MTS 출시는 주식시장의 큰 돌풍을 불러일으킬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투자서비스 카카오페이증권 누적 400만 개를 기반으로, 1분기 펀드 가입자수 160만 명 기록했다”며 “하반기 증권 부문 MTS 도입 및 모빌리티 생태계 확장 등에 기반한 신규 비즈니스의 턴어라운드는 새로운 모멘텀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자회사 줄줄이 IPO 대기중...시장 평가도 긍정적

이승아 기자 승인 2021.05.07 14:13 | 최종 수정 2021.05.07 16:17 의견 0
(사진=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가 1분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카카오의 전 사업부문 호조세로 자회사들도 줄줄이 IPO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는 7일 오전 1시 40분 기준 0.43% 상승한 11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종가는 11만5000원이다. 카카오 주가는 지난 12개월간 208.5% 의 상승률을 보였다.

카카오의 1분기 영업이익 157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9% 증가를 기록했다.

다수의 애널리스트들은 카카오 자회사 IPO를 기업가치 제고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카카오는 IPO라는 새로운 모멘텀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카오의 자회사 IPO...‘기업가치 재평가’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전날(7일) 컨퍼런스 콜에서 “카카오엔터와 재팬의 IPO를 검토 중이나 구체적 시기는 공개하기 어렵다”며 카카오의 지배구조 관련 개편 가능성을 시사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페이·뱅크 등 자회사 상장이 추진되고 있어 보유 자회사의 적정가치가 부각될 수 있을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4만원을 제시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자회사 상장이 카카오라는 모회사에 대한 투자매력도가 둔화될 것이라는 일부 우려 섞인 시각도 있으나, 일반적인 지주사들과는 달리 카카오톡을 통해 발생하는 트래픽이 핵심 경쟁력인 만큼 모회사에 대한 시장 평가 역시 높게 유지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회사들의 상장으로 카카오에 대한 관심도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여 대표는 카카오커머스에 대한 IPO는 결정된바 없다고 밝혔으나 자회사들의 호실적으로 증권가는 IPO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하기도 했다.

성종화 이베트스 연구원은 ““쿠팡의 미국시장 상장으로 카카오커머스의 파격적인 가치 재평가 기회가 제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카카오는 카카오커머스의 IPO 계획을 언급한 바 없으나 가파른 성장세는 물론 20%대의 영업이익률 기록으로 언제든지 IPO를 추진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카카오모빌리티도 올해 영업손익 BEP돌파해 성장잠재력을 등에 업고 언제든지 IPO를 노려볼만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제시했다.

⬛카카오페이증권 하반기 MTS 출시

카카오페이증권은 하반기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출시를 예고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멘텀을 알렸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펀드 위주의 사업을 영위하며 국내주식시장의 활황의 수혜는 누리지 못했다는 분석이 다분했다.

지난달 토스증권은 기존 핀테크 기업의 증권업계 진출을 성공적으로 보여줬다. 토스증권은 지난달 15일 계좌 100만개 돌파 이틀후 계좌수 200만돌파를 알렸다.

토스증권, 카카오페이 등의 증권사업부문 확장은 기존 대형 증권사들에게 위협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증권계 전문가는 “토스증권의 흥행이 핀테크 기업의 증권부문사업 진출을 증명했다”며 “2030 신규 투자자들의 유입을 고려해보면 인지도 높은 카카오의 MTS 출시는 주식시장의 큰 돌풍을 불러일으킬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투자서비스 카카오페이증권 누적 400만 개를 기반으로, 1분기 펀드 가입자수 160만 명 기록했다”며 “하반기 증권 부문 MTS 도입 및 모빌리티 생태계 확장 등에 기반한 신규 비즈니스의 턴어라운드는 새로운 모멘텀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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