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6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2센트(0.03%) 올라 배럴당 64.92달러를 기록했다. (사진=픽사베이) 국제유가는 미국 최대 송유관 운영사인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의 시스템이 해킹당했다는 소식에 급등했으나 주말까지 복귀될 것이라는 소식에 보합권을 나타냈다. 10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6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2센트(0.03%) 올라 배럴당 64.92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거래일대비 0.04달러 높아진 68.32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주요 원료 파이프라인이 사이버 공격으로 폐쇄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만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이번 주말까지 송유관 재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수급 영향이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분위기가 퍼져 상승폭을 좁혔다. 백악관은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복구를 지원중이라고 밝혔다. 상무부는 파이프라인 복구를 최우선순위로 삼겠다고 발표했다. 이 파이프라인은 텍사스 동부 해안에서 뉴욕까지 매일 250만배럴의 정제유를 운반하며 동부해안 연료 공급의 45%를 책임진다. 백악관의 최고 국가안보 보좌관은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에 대한 사이버 공격의 배후에 러시아 정부가 연루됐는지를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유가, 콜로니얼 ‘재가동’ 기대감에 보합 마감···WTI 0.02%↑

윤소희 기자 승인 2021.05.11 11:33 의견 0
10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6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2센트(0.03%) 올라 배럴당 64.92달러를 기록했다. (사진=픽사베이)

국제유가는 미국 최대 송유관 운영사인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의 시스템이 해킹당했다는 소식에 급등했으나 주말까지 복귀될 것이라는 소식에 보합권을 나타냈다.

10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6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2센트(0.03%) 올라 배럴당 64.92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거래일대비 0.04달러 높아진 68.32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주요 원료 파이프라인이 사이버 공격으로 폐쇄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만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이번 주말까지 송유관 재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수급 영향이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분위기가 퍼져 상승폭을 좁혔다.

백악관은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복구를 지원중이라고 밝혔다. 상무부는 파이프라인 복구를 최우선순위로 삼겠다고 발표했다.

이 파이프라인은 텍사스 동부 해안에서 뉴욕까지 매일 250만배럴의 정제유를 운반하며 동부해안 연료 공급의 45%를 책임진다.

백악관의 최고 국가안보 보좌관은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에 대한 사이버 공격의 배후에 러시아 정부가 연루됐는지를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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