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DL이앤씨 사옥 D타워 돈의문.(사진=DL이앤씨) 리모델링 바람이 도시정비사업 상반기 순위를 갈랐다. 리모델링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DL이앤씨가 상반기 국내 도시정비사업 수주 1위에 올랐다. 또 리모델링 사업 전통의 강자 쌍용건설도 약진했다. 3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도시정비 사업 1조 클럽을 달성한 건설사는 ▲DL이앤씨 ▲대우건설 ▲쌍용건설 ▲현대건설 ▲GS건설 등이다. 이 중 DL이앤씨가 상반기 도시정비 수주사업에서 1위를 차지했다. DL이앤씨는 상반기 총 6개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리모델링 사업으로만 3개의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리모델링 훈풍에 웃었다. 지난 3월 DL이앤씨는 5515억원 규모의 부산 우동1구역 재건축 시공권을 따내며 올해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이후 ▲인천 용현3 가로주택정비사업(856억원) ▲군포 산본우륵 리모델링(3225억원) ▲시흥 거모3구역 재건축(1229억원) ▲영통 신성신안쌍용진흥 리모델링(2159억원, 컨소시엄) ▲산본 율곡아파트 리모델링 사업(4950억원)을 수주했다. 상반기 누적 수주액규모는 1조7935억원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관심있는 사업 지역이라면 언제든 입찰에 나설 것"이라며 "다만 리모델링 사업 입찰을 계속 이어나갈지는 지금 밝히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2위는 대우건설이 차지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23일 용인수지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하며 2위 자리를 굳혔다. 누적수주액은 1조73272억원이다. 대우건설은 ▲서울 동작구 흑석11구역(4501억원) ▲노원구 상계2구역(2865억원, 컨소시엄) ▲경기 남양주시 진주아파트 재건축(1024억원) ▲경남 창원시 신월3구역(1881억원) ▲대구 내당시영아파트 재건축(1484억원) ▲용인 수지현대아파트 리모델링(3876억원)을 수주했다. X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사진=쌍용건설) 지난해 상반기 수주가 전무했던 쌍용건설은 올해 리모델링 사업 훈풍과 함께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 리모델링 사업 초격차 1위 수성 추진에 나선 쌍용건설은 리모델링 대어를 연달아 낚았다. 쌍용건설은 ▲광명시 철산한신 아파트 리모델링(4600억원, 컨소시엄) ▲송파구 가락쌍용1차 리모델링(8000억원, 컨소시엄)을 수주했다. 이외에도 ▲태광맨션 가로주택사업(800억원) ▲삼덕진주 가로주택정비사업(512억)을 품에 안으며 누적수주액 1조3912억원을 기록했다. 쌍용건설은 지속적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한다는 계획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리모델링 사업 단지를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리모델링 사업은 물론 가로주택사업 등 소규모 정비사업에도 적극 뛰어들며 4위를 차지했다. 누적수주액은 1조2919억원이다. 현대건설이 따낸 리모델링 및 소규모 정비사업은 ▲용인시 수지구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사업(2280억) ▲용산구 한남시범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731억원) ▲마포구 합정동 가로주택사업(504억원) 등이다. 재건축·재개발 사업 일감 확보도 성공했다. ▲대전 도마·변동1구역 재개발사업(1906억원, 컨소시엄) ▲대구 신암10구역 재건축사업(1813억원) ▲용산구 한남시범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 ▲전주시 하가구역 재개발사업(4246억) ▲의정부시 금오생활권1구역 재개발사업(1440억원) 등을 품에 안았다. GS건설은 누적수주액 1조890억원으로 1조클럽에 가입하며 5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 대구 서문지구 재개발(2196억원)을 따낸 GS건설은 이후 ▲창원시 신월1구역 재건축(5554억원) ▲서울 문정 건영아파트 리모델링(2207억원) ▲밤섬현대아파트 리모델링(933억원) 공사까지 4건을 수주했다. 1조클럽 가입에 리모델링 사업 수주가 주효했던 셈이다.

DL이앤씨·쌍용건설, 리모델링 훈풍 타고 날아올랐다

정지수 기자 승인 2021.06.30 10:37 | 최종 수정 2021.06.30 10:39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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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사옥 D타워 돈의문.(사진=DL이앤씨)

리모델링 바람이 도시정비사업 상반기 순위를 갈랐다. 리모델링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DL이앤씨가 상반기 국내 도시정비사업 수주 1위에 올랐다. 또 리모델링 사업 전통의 강자 쌍용건설도 약진했다.

3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도시정비 사업 1조 클럽을 달성한 건설사는 ▲DL이앤씨 ▲대우건설 ▲쌍용건설 ▲현대건설 ▲GS건설 등이다. 이 중 DL이앤씨가 상반기 도시정비 수주사업에서 1위를 차지했다.

DL이앤씨는 상반기 총 6개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리모델링 사업으로만 3개의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리모델링 훈풍에 웃었다.

지난 3월 DL이앤씨는 5515억원 규모의 부산 우동1구역 재건축 시공권을 따내며 올해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이후 ▲인천 용현3 가로주택정비사업(856억원) ▲군포 산본우륵 리모델링(3225억원) ▲시흥 거모3구역 재건축(1229억원) ▲영통 신성신안쌍용진흥 리모델링(2159억원, 컨소시엄) ▲산본 율곡아파트 리모델링 사업(4950억원)을 수주했다. 상반기 누적 수주액규모는 1조7935억원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관심있는 사업 지역이라면 언제든 입찰에 나설 것"이라며 "다만 리모델링 사업 입찰을 계속 이어나갈지는 지금 밝히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2위는 대우건설이 차지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23일 용인수지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하며 2위 자리를 굳혔다. 누적수주액은 1조73272억원이다.

대우건설은 ▲서울 동작구 흑석11구역(4501억원) ▲노원구 상계2구역(2865억원, 컨소시엄) ▲경기 남양주시 진주아파트 재건축(1024억원) ▲경남 창원시 신월3구역(1881억원) ▲대구 내당시영아파트 재건축(1484억원) ▲용인 수지현대아파트 리모델링(3876억원)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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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사진=쌍용건설)

지난해 상반기 수주가 전무했던 쌍용건설은 올해 리모델링 사업 훈풍과 함께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 리모델링 사업 초격차 1위 수성 추진에 나선 쌍용건설은 리모델링 대어를 연달아 낚았다.

쌍용건설은 ▲광명시 철산한신 아파트 리모델링(4600억원, 컨소시엄) ▲송파구 가락쌍용1차 리모델링(8000억원, 컨소시엄)을 수주했다. 이외에도 ▲태광맨션 가로주택사업(800억원) ▲삼덕진주 가로주택정비사업(512억)을 품에 안으며 누적수주액 1조3912억원을 기록했다.

쌍용건설은 지속적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한다는 계획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리모델링 사업 단지를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리모델링 사업은 물론 가로주택사업 등 소규모 정비사업에도 적극 뛰어들며 4위를 차지했다. 누적수주액은 1조2919억원이다.

현대건설이 따낸 리모델링 및 소규모 정비사업은 ▲용인시 수지구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사업(2280억) ▲용산구 한남시범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731억원) ▲마포구 합정동 가로주택사업(504억원) 등이다.

재건축·재개발 사업 일감 확보도 성공했다. ▲대전 도마·변동1구역 재개발사업(1906억원, 컨소시엄) ▲대구 신암10구역 재건축사업(1813억원) ▲용산구 한남시범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 ▲전주시 하가구역 재개발사업(4246억) ▲의정부시 금오생활권1구역 재개발사업(1440억원) 등을 품에 안았다.

GS건설은 누적수주액 1조890억원으로 1조클럽에 가입하며 5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 대구 서문지구 재개발(2196억원)을 따낸 GS건설은 이후 ▲창원시 신월1구역 재건축(5554억원) ▲서울 문정 건영아파트 리모델링(2207억원) ▲밤섬현대아파트 리모델링(933억원) 공사까지 4건을 수주했다. 1조클럽 가입에 리모델링 사업 수주가 주효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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