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는 역시 카카오." 새롭게 단장한 카카오웹툰이 하루 만에 네이버웹툰을 뛰어넘으며 신기록을 펼치는 중이다. 다만 일부 이용자들로부터 달라진 UI가 불편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일 다음웹툰을 개편한 카카오웹툰을 국내에 선보였다. 20년의 역사를 가진 다음웹툰을 새롭게 개편, 네이버웹툰에 본격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 카카오엔터는 지난 6월 대만과 태국 등에 카카오웹툰을 먼저 선보인 뒤 이달 국내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향후 동남아뿐만 아니라 유럽과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카카오웹툰의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 개편된 카카오웹툰에는 살아 움직이는 듯한 디스플레이와 인공지능 추천 기술이 적용됐다. 이용자는 고정된 썸네일(대표 이미지)이 아닌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나열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AI를 통해 그림체, 연관 작품 등을 기반으로 한 작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다만 론칭 직후 카카오웹툰에 대한 일부 이용자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기존 다음웹툰에 비해 직관적이지 않고 배경색이 검정인 탓에 가독성도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그럼에도 카카오의 위상은 여전한 듯하다. 론칭 하루만에 네이버웹툰을 누르고 구글 마켓스토어 만화앱 1위에 올랐다. 지금도 계속해서 왕좌를 유지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의견을 계속해서 살피고 있고 사용자 개선에 필요한 부분은 업데이트를 통해 개발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카카오” 카카오웹툰, 네이버 누르고 1위...불편사항은?

개편된 UI에 일부 이용자 불만 호소.. 카카오엔터 "의견 살피는 중"

송인화 기자 승인 2021.08.03 14:10 의견 0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는 역시 카카오."

새롭게 단장한 카카오웹툰이 하루 만에 네이버웹툰을 뛰어넘으며 신기록을 펼치는 중이다. 다만 일부 이용자들로부터 달라진 UI가 불편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일 다음웹툰을 개편한 카카오웹툰을 국내에 선보였다. 20년의 역사를 가진 다음웹툰을 새롭게 개편, 네이버웹툰에 본격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

카카오엔터는 지난 6월 대만과 태국 등에 카카오웹툰을 먼저 선보인 뒤 이달 국내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향후 동남아뿐만 아니라 유럽과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카카오웹툰의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

개편된 카카오웹툰에는 살아 움직이는 듯한 디스플레이와 인공지능 추천 기술이 적용됐다.

이용자는 고정된 썸네일(대표 이미지)이 아닌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나열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AI를 통해 그림체, 연관 작품 등을 기반으로 한 작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다만 론칭 직후 카카오웹툰에 대한 일부 이용자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기존 다음웹툰에 비해 직관적이지 않고 배경색이 검정인 탓에 가독성도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그럼에도 카카오의 위상은 여전한 듯하다. 론칭 하루만에 네이버웹툰을 누르고 구글 마켓스토어 만화앱 1위에 올랐다. 지금도 계속해서 왕좌를 유지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의견을 계속해서 살피고 있고 사용자 개선에 필요한 부분은 업데이트를 통해 개발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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