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미 식품의약국(FDA)이 22일(현지시간) 고령자 등 코로나19 취약 계층에 한해 세번째 접종(일명 ‘부스터샷’)을 승인했다. FDA는 22일(현지시간) 65세 이상 고령층과 18∼64세 연령대에서 중증에 빠질 위험이 큰 사람들, 18∼64세 연령대에서 감염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사람들 등에 대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1회분 추가접종을 하도록 긴급사용 승인을 내렸다고 밝혔다. 재닛 우드콕 FDA 국장 대행은 성명에서 "과학적 근거와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 자문위원회 심의 끝에 화이자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개정했다"고 설명했다. 추가 접종 대상은 요양 시설 직원, 학교 및 어린이집 교직원, 식료품점 근로자, 노숙자 센터 입소자, 수감자 등 특정 인구에 한정된다. 환경 때문에 바이러스에 상대적으로 자주 노출되는 집단이 포함됐다. 이날 FDA 승인은 화이자 백신에만 적용된다. 부스터샷은 2차례 접종을 마친 지 최소 6개월이 지난 사람들만 맞을 수 있다. 당초 바이든 행정부는 이번 주부터 화이자·모더나 백신 접종을 마친 지 8개월이 넘은 모든 사람에게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모더나 백신은 검토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백악관 계획보다 축소된 접종 방침이 나왔다.

美 FDA, 화이자 부스터샷 긴급승인..65세 이상·고위험군에만

김미라 기자 승인 2021.09.23 14:34 의견 0
(사진=픽사베이)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미 식품의약국(FDA)이 22일(현지시간) 고령자 등 코로나19 취약 계층에 한해 세번째 접종(일명 ‘부스터샷’)을 승인했다.

FDA는 22일(현지시간) 65세 이상 고령층과 18∼64세 연령대에서 중증에 빠질 위험이 큰 사람들, 18∼64세 연령대에서 감염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사람들 등에 대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1회분 추가접종을 하도록 긴급사용 승인을 내렸다고 밝혔다.

재닛 우드콕 FDA 국장 대행은 성명에서 "과학적 근거와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 자문위원회 심의 끝에 화이자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개정했다"고 설명했다.

추가 접종 대상은 요양 시설 직원, 학교 및 어린이집 교직원, 식료품점 근로자, 노숙자 센터 입소자, 수감자 등 특정 인구에 한정된다. 환경 때문에 바이러스에 상대적으로 자주 노출되는 집단이 포함됐다.

이날 FDA 승인은 화이자 백신에만 적용된다. 부스터샷은 2차례 접종을 마친 지 최소 6개월이 지난 사람들만 맞을 수 있다.

당초 바이든 행정부는 이번 주부터 화이자·모더나 백신 접종을 마친 지 8개월이 넘은 모든 사람에게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모더나 백신은 검토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백악관 계획보다 축소된 접종 방침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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