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이미지 더블클릭) (사진=픽사베이)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들어가면서 스타벅스를 비롯한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들이 일회용컵 사용 제한에 동참한다. 다회용컵 사용시 보증금 1000원은 소비자가 부담해야 한다. 다회용컵을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지만 세척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반납기에서만 반납이 되는 어려움이 있어 소비자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 3일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에 일회용컵 사용을 자제 협조와 관련한 공문을 보냈다. 앞서 환경부는 2018년 8월 카페 매장 내 플리스틱 일회용컵 사용을 금지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라 개인위생 등 이슈가 있어 지난해 2월 일회용컵 사용 규제를 유예했다. 이에 따라 커피 전문점들은 일회용컵이 없는 매장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다회용컵을 선택하면 보증금 1000원이 발생한다. 다회용컵에 든 음료를 받아 매장 안팎에서 자유롭게 이용한 뒤 무인 다회용컵 반납기를 통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7월 제주 지역 4개 매장에서 일회용 컵 없는 매장 시범 운영해 석 달 만에 20만개의 일회용컵 사용을 줄였다. 서울로 운영 지역을 확대하면서 서울시, SKT, 행복커넥트 등 6개 민관 기관과 협력해 친환경 프로젝트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서울 지역 일회용컵이 없는 12개 매장은 무교동점, 무교로점, 한국프레스센터점, 시청점, 시청플러스점, 을지로삼화타워점, 을지로내외빌딩R점, 을지로국제빌딩점, 을지로경기빌딩점, 서소문로점, 서소문점, 별다방점 등이다. 이디야커피도 직영점을 시작으로 일회용컵 사용 제한을 넓혀갈 계획이다. 다음주 중 일회용컵 사용을 제한하고, 매장에 부착할 수 있는 홍보물도 제작해 고객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할리스도 매장 내 일회용컵 사용을 제한한다. 투썸플레이스는 다회용컵을 활용하되 고객이 원할 경우에만 일회용컵을 지급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은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면서도 휘핑크림 같은 게 묻어있으면 제대로 반납이 안 되고 반납기에서만 반납이 되니 보증금이 아깝다, 제대로 세척이 돼 재사용될지 의문이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커피 가격이 천 원씩 올랐다?…다회용컵 반납하면 보증금 돌려줘

서주원 기자 승인 2021.11.07 09:08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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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들어가면서 스타벅스를 비롯한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들이 일회용컵 사용 제한에 동참한다. 다회용컵 사용시 보증금 1000원은 소비자가 부담해야 한다.

다회용컵을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지만 세척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반납기에서만 반납이 되는 어려움이 있어 소비자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 3일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에 일회용컵 사용을 자제 협조와 관련한 공문을 보냈다.

앞서 환경부는 2018년 8월 카페 매장 내 플리스틱 일회용컵 사용을 금지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라 개인위생 등 이슈가 있어 지난해 2월 일회용컵 사용 규제를 유예했다.

이에 따라 커피 전문점들은 일회용컵이 없는 매장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다회용컵을 선택하면 보증금 1000원이 발생한다. 다회용컵에 든 음료를 받아 매장 안팎에서 자유롭게 이용한 뒤 무인 다회용컵 반납기를 통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7월 제주 지역 4개 매장에서 일회용 컵 없는 매장 시범 운영해 석 달 만에 20만개의 일회용컵 사용을 줄였다. 서울로 운영 지역을 확대하면서 서울시, SKT, 행복커넥트 등 6개 민관 기관과 협력해 친환경 프로젝트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서울 지역 일회용컵이 없는 12개 매장은 무교동점, 무교로점, 한국프레스센터점, 시청점, 시청플러스점, 을지로삼화타워점, 을지로내외빌딩R점, 을지로국제빌딩점, 을지로경기빌딩점, 서소문로점, 서소문점, 별다방점 등이다.

이디야커피도 직영점을 시작으로 일회용컵 사용 제한을 넓혀갈 계획이다. 다음주 중 일회용컵 사용을 제한하고, 매장에 부착할 수 있는 홍보물도 제작해 고객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할리스도 매장 내 일회용컵 사용을 제한한다. 투썸플레이스는 다회용컵을 활용하되 고객이 원할 경우에만 일회용컵을 지급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은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면서도 휘핑크림 같은 게 묻어있으면 제대로 반납이 안 되고 반납기에서만 반납이 되니 보증금이 아깝다, 제대로 세척이 돼 재사용될지 의문이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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