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안동일 사장 (사진=현대제철)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올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로 생존과 동시에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3일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미래 중심 산업 재편, 탄소중립, 국내외 사업거점 특화 전략으로 이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선 미래 전동화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한다. 모빌리티 부품에 대한 사업 확대와 고부가 첨단 소재의 발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탄소중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저탄소 원료 적용기술을 확보한다. 동시에 저탄소 생산체계를 구축해 시대적 소명에 충실함은 물론, 궁극적으로는 탄소중립을 기준으로 에너지체계를 전환함으로써 2050년 넷제로 실현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최적의 사업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환경은 물론 내부의 상황을 직시하고 그에 맞춘 최선의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시장상황에 맞춰 특화함으로써 변화의 시대에 부합하겠다는 목표다. 안동일 사장은 “철강산업을 둘러싼 경영환경은 수요산업 패러다임 변화, 통상규제 확대, 탄소중립 가속화 등의 요인으로 인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구조로 고착화되고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 경영환경의 변화 양상에 더욱 민감하게 촉각을 세우고 그에 따른 대처 방안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의 고전 시경(詩經)의 ‘내를 건널 때 물이 깊으면 허리까지 옷을 걷어 올리고 얕으면 무릎까지 걷는다’는 심려천게라는 고사성어처럼 처한 상황에 따라 대처를 달리해야 한다”며 “냉철한 시각으로 우리를 둘러싼 상황을 살피고 겸허한 마음으로 우리의 현실을 직시하고 행동함으로써 변화가 일상이 된 이 시대에서 활로를 모색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신년사]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친환경 철강사로 생존·미래 동시 실현”

주가영 기자 승인 2022.01.03 14:43 | 최종 수정 2022.01.04 15:51 의견 0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 (사진=현대제철)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올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로 생존과 동시에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3일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미래 중심 산업 재편, 탄소중립, 국내외 사업거점 특화 전략으로 이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선 미래 전동화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한다. 모빌리티 부품에 대한 사업 확대와 고부가 첨단 소재의 발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탄소중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저탄소 원료 적용기술을 확보한다. 동시에 저탄소 생산체계를 구축해 시대적 소명에 충실함은 물론, 궁극적으로는 탄소중립을 기준으로 에너지체계를 전환함으로써 2050년 넷제로 실현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최적의 사업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환경은 물론 내부의 상황을 직시하고 그에 맞춘 최선의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시장상황에 맞춰 특화함으로써 변화의 시대에 부합하겠다는 목표다.

안동일 사장은 “철강산업을 둘러싼 경영환경은 수요산업 패러다임 변화, 통상규제 확대, 탄소중립 가속화 등의 요인으로 인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구조로 고착화되고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 경영환경의 변화 양상에 더욱 민감하게 촉각을 세우고 그에 따른 대처 방안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의 고전 시경(詩經)의 ‘내를 건널 때 물이 깊으면 허리까지 옷을 걷어 올리고 얕으면 무릎까지 걷는다’는 심려천게라는 고사성어처럼 처한 상황에 따라 대처를 달리해야 한다”며 “냉철한 시각으로 우리를 둘러싼 상황을 살피고 겸허한 마음으로 우리의 현실을 직시하고 행동함으로써 변화가 일상이 된 이 시대에서 활로를 모색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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