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미국과 러시아로 대변되는 우크라이나發 긴장감이 완화되자 증시와 가상화폐가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현지시간 15일 크렘린궁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 우크라이나 인근 지역에서 병력 일부는 이미 철수 결정이 내려졌다”고 말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일부 해소되자 뉴욕증시는 이날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가상화폐 시장에서도 2월 들어 하락세를 보이던 비트코인이 4.35%p 상승(업비트 기준)으로 15일 장을 마감했다. 16일 오전 할 때 4%p 넘는 상승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다소 주춤해진 모양새다. 비트코인은 2월 들어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전쟁 긴장감과 전 세계적인 물가 상승 등의 요인으로 연일 하락세를 보여왔다. 이날 지정학적 리스크가 일부 해소됨으로써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도 전날보다 5포인트 오른 51을 기록했다. 투심이 개선되며 공포에서 중립 단계로 전환된 셈이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 비트코인, 상승세 이어갈까?

박진희 기자 승인 2022.02.16 15:01 의견 0
(사진=연합뉴스)

미국과 러시아로 대변되는 우크라이나發 긴장감이 완화되자 증시와 가상화폐가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현지시간 15일 크렘린궁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 우크라이나 인근 지역에서 병력 일부는 이미 철수 결정이 내려졌다”고 말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일부 해소되자 뉴욕증시는 이날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가상화폐 시장에서도 2월 들어 하락세를 보이던 비트코인이 4.35%p 상승(업비트 기준)으로 15일 장을 마감했다. 16일 오전 할 때 4%p 넘는 상승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다소 주춤해진 모양새다.

비트코인은 2월 들어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전쟁 긴장감과 전 세계적인 물가 상승 등의 요인으로 연일 하락세를 보여왔다.

이날 지정학적 리스크가 일부 해소됨으로써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도 전날보다 5포인트 오른 51을 기록했다. 투심이 개선되며 공포에서 중립 단계로 전환된 셈이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