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서울장기전세주택 홍보에 나선 돌아온 무대리(자료=SH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오세훈 서울시장의 장기전세주택 사업 개선 홍보를 위해 무대리 캐릭터를 다시 꺼내들었다. 16일 SH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무대리 캐릭터를 활용한 장기전세주택 정책 홍보가 이뤄지고 있다. 무대리 캐릭터는 장기전세주택 도입 초기 시기인 2008년부터 2011년까지 관련 정책 '홍보맨'으로 활약했다. 무대리는 강주배씨가 그린 만화 ‘용하다 용해’에 나오는 영업직 사원으로 소시민들의 삶과 애환을 해학적으로 전하는 아이콘으로 인식돼 왔다. 이에 공공이 만든 캐릭터로는 드물게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고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게 SH공사의 설명이다. 장기전세주택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과거 임기 때인 2007년 '시프트'라는 이름으로 도입한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 정책이다. 전세금은 시세보다 저렴하고 최장 20년의 거주기간을 보장하는 게 골자다.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다시 시정을 이끌게 된 오 시장은 선거 기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상생주택'에 장기전세주택 정책 개선 의지를 밝혔다. 상생주택은 활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거나 방치되고 있는 민간토지에 공공주택을 짓고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SH공사는 장기전세주택 개선안을 '시프트플러스'로 홍보하고 있다. 과거 처음 '시프트'라는 이름으로 도입한 뒤 개선이 이뤄졌다는 부분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장기전세주택 정책 시행 이후 10년 만에 변혁을 맞이하면서 친숙한 이미지의 무대리를 다시금 얼굴마담으로 내세운 셈이다. SH공사 관계자는 "오 시장이 부임한 이후 장기전세주택 업그레이드가 이뤄졌고 많은 시민께 이를 알리기 위해 무대리 캐릭터를 기용하여 홍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10년만에 돌아온 ‘무대리’, 오세훈표 장기전세주택 개선안 알린다

정지수 기자 승인 2022.06.16 15:12 의견 0
SH공사 서울장기전세주택 홍보에 나선 돌아온 무대리(자료=SH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오세훈 서울시장의 장기전세주택 사업 개선 홍보를 위해 무대리 캐릭터를 다시 꺼내들었다.

16일 SH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무대리 캐릭터를 활용한 장기전세주택 정책 홍보가 이뤄지고 있다.

무대리 캐릭터는 장기전세주택 도입 초기 시기인 2008년부터 2011년까지 관련 정책 '홍보맨'으로 활약했다.

무대리는 강주배씨가 그린 만화 ‘용하다 용해’에 나오는 영업직 사원으로 소시민들의 삶과 애환을 해학적으로 전하는 아이콘으로 인식돼 왔다. 이에 공공이 만든 캐릭터로는 드물게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고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게 SH공사의 설명이다.

장기전세주택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과거 임기 때인 2007년 '시프트'라는 이름으로 도입한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 정책이다. 전세금은 시세보다 저렴하고 최장 20년의 거주기간을 보장하는 게 골자다.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다시 시정을 이끌게 된 오 시장은 선거 기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상생주택'에 장기전세주택 정책 개선 의지를 밝혔다. 상생주택은 활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거나 방치되고 있는 민간토지에 공공주택을 짓고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SH공사는 장기전세주택 개선안을 '시프트플러스'로 홍보하고 있다. 과거 처음 '시프트'라는 이름으로 도입한 뒤 개선이 이뤄졌다는 부분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장기전세주택 정책 시행 이후 10년 만에 변혁을 맞이하면서 친숙한 이미지의 무대리를 다시금 얼굴마담으로 내세운 셈이다.

SH공사 관계자는 "오 시장이 부임한 이후 장기전세주택 업그레이드가 이뤄졌고 많은 시민께 이를 알리기 위해 무대리 캐릭터를 기용하여 홍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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