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상장을 추진 중인 플라즈맵에 대해 증권가에선 '실적성장이 기대되는 의료기기 케어 솔루션 기업'이란 평가다. SK증권은 5일 플라즈맵에 대해 "진공 플라즈마 기술 기반 의료기기 멸균 및 표면처리 솔루션 기업으로 경쟁사 대비 효율적이고 가격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이익이 가시화되는 2024년 매출액 826억원, 영업이익 127억원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김도현, 윤혁진 애널리스트는 "저온고속 멸균에 진공 밀봉이 가능한 멸균기술을 적용해 중소형 병원에 대한 납품실적이 늘고 있다"며 "3분기 계약잔고만 2192억원으로 2025년까지 안정적인 매출이 확보돼 있고 추가 수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플라즈맵은 초고속 플라스마 기술을 활용해 의료용 멸균 기기와 임플란트용 표면 처리기, 소모품 등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이 회사가 개발한 임플란트용 표면 처리기는 임플란트 표면에 부착된 탄화수소 불순물을 제거해 살균하는 제품이다. 플라즈맵이 개발한 의료 기기 저온 멸균 솔루션은 지난해 미국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받았다. 최근 6개월간 27개 회사와 1200억원 규모의 중장기 공급 계약도 체결돼 있다. 키움증권도 이날 플라즈맵에 대해 "의료시장의 개척자"라며 "장기적으로 글로벌 저온 플라즈마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성장성이 높게 유지되는 기업"으로 평가했다. 김재철 애널리스트는 "플라즈맵은 미국 FDA를 포함해 총 45개의 의료기기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누적 수주 기준 총 2267억원의 중장기 수주 계약을 확보한 상태"라고 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플라즈맵은 엘앤씨바이오와 피부조직과 관련해 펴면처리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플라즈마를 활용한 피부처리 및 치료 시장이 급성장 추세"라고 강조했다. 플라즈맵의 매출은 지난 2019년 25억원에서 2020년 30억원, 지난해 64억원으로 지속 증가 추세다. 올 상반기에만 7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600억~1950억원 수준이며 상장 후 유통 물량은 전체 상장 주식 수의 45.6%로 많은 편이다.

[애널픽] ‘플라즈맵’ 향한 상장 기대감, 왜?

홍승훈 기자 승인 2022.10.05 09:27 의견 0


10월 상장을 추진 중인 플라즈맵에 대해 증권가에선 '실적성장이 기대되는 의료기기 케어 솔루션 기업'이란 평가다.

SK증권은 5일 플라즈맵에 대해 "진공 플라즈마 기술 기반 의료기기 멸균 및 표면처리 솔루션 기업으로 경쟁사 대비 효율적이고 가격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이익이 가시화되는 2024년 매출액 826억원, 영업이익 127억원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김도현, 윤혁진 애널리스트는 "저온고속 멸균에 진공 밀봉이 가능한 멸균기술을 적용해 중소형 병원에 대한 납품실적이 늘고 있다"며 "3분기 계약잔고만 2192억원으로 2025년까지 안정적인 매출이 확보돼 있고 추가 수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플라즈맵은 초고속 플라스마 기술을 활용해 의료용 멸균 기기와 임플란트용 표면 처리기, 소모품 등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이 회사가 개발한 임플란트용 표면 처리기는 임플란트 표면에 부착된 탄화수소 불순물을 제거해 살균하는 제품이다. 플라즈맵이 개발한 의료 기기 저온 멸균 솔루션은 지난해 미국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받았다. 최근 6개월간 27개 회사와 1200억원 규모의 중장기 공급 계약도 체결돼 있다.

키움증권도 이날 플라즈맵에 대해 "의료시장의 개척자"라며 "장기적으로 글로벌 저온 플라즈마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성장성이 높게 유지되는 기업"으로 평가했다.

김재철 애널리스트는 "플라즈맵은 미국 FDA를 포함해 총 45개의 의료기기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누적 수주 기준 총 2267억원의 중장기 수주 계약을 확보한 상태"라고 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플라즈맵은 엘앤씨바이오와 피부조직과 관련해 펴면처리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플라즈마를 활용한 피부처리 및 치료 시장이 급성장 추세"라고 강조했다.

플라즈맵의 매출은 지난 2019년 25억원에서 2020년 30억원, 지난해 64억원으로 지속 증가 추세다. 올 상반기에만 7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600억~1950억원 수준이며 상장 후 유통 물량은 전체 상장 주식 수의 45.6%로 많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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