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오른쪽)과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왼쪽)이 현대제철 당진 1고로 개수를 위한 내화물 분야의 상호 협력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현대제철, 포스코케미칼) 현대제철이 포스코케미칼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1고로 개수 내화물사업을 맡긴다. 내화물은 용광로와 발전소에서 사용되는 소재로 고온에서 화학적 성질과 강도를 유지할 수 있다. 9일 현대제철은 경북 포항 포스코케미칼 본사에서 ‘당진제철소 고로 개수를 위한 내화물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0년 1월 가동을 시작한 당진 1고로 개수공사 중 내화물 공급과 해체작업에 상호 협력하는 내용이 담겼다. 포스코케미칼은 그간 포스코 포항·광양제철소 등 글로벌 시장에서 다수의 내화물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을 가졌다. 현대제철은 포스코케미칼을 내화물사업의 적임업체로 낙점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포스코케미칼은 20여차례 고로 개보수를 경험하며 이 분야 최고의 노하우를 가졌고 고로 개수에 필요한 기술과 장비도 모두 갖췄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현대제철과 포스코그룹 간 협력이 공고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제철과 포스코의 협력은 지속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 9월 태풍 ‘힌남노’로 인해 포항 냉천이 범람하면서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피해 복구를 할 당시 당진제철소 용선운반차 5기를 긴급 지원하는 등 포스코와 협력을 해왔다.

현대제철, 포스코케미칼과 당진1고로 개수공사 맞손

손기호 기자 승인 2022.12.09 13:37 의견 0
9일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오른쪽)과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왼쪽)이 현대제철 당진 1고로 개수를 위한 내화물 분야의 상호 협력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현대제철, 포스코케미칼)


현대제철이 포스코케미칼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1고로 개수 내화물사업을 맡긴다. 내화물은 용광로와 발전소에서 사용되는 소재로 고온에서 화학적 성질과 강도를 유지할 수 있다.

9일 현대제철은 경북 포항 포스코케미칼 본사에서 ‘당진제철소 고로 개수를 위한 내화물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0년 1월 가동을 시작한 당진 1고로 개수공사 중 내화물 공급과 해체작업에 상호 협력하는 내용이 담겼다. 포스코케미칼은 그간 포스코 포항·광양제철소 등 글로벌 시장에서 다수의 내화물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을 가졌다.

현대제철은 포스코케미칼을 내화물사업의 적임업체로 낙점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포스코케미칼은 20여차례 고로 개보수를 경험하며 이 분야 최고의 노하우를 가졌고 고로 개수에 필요한 기술과 장비도 모두 갖췄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현대제철과 포스코그룹 간 협력이 공고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제철과 포스코의 협력은 지속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 9월 태풍 ‘힌남노’로 인해 포항 냉천이 범람하면서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피해 복구를 할 당시 당진제철소 용선운반차 5기를 긴급 지원하는 등 포스코와 협력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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