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코리아뮤직그룹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하민우가 신인으로 돌아갔다. 어느덧 10년차 가수가 됐음에도 ‘제국의 아이들’이 아닌 ‘솔로 하민우’는 가수로서 새로운 도약이자 인생 2막의 시작이었다. 2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하민우의 두 번째 미니앨범 ‘더 템포(The Tempo)’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지난해 1월 발표한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더 로쏘'(The Rosso)’ 이후 1년 9개월 만에 돌아온 하민우는 “굉장히 떨린다. 9명으로 시작해서 10년 만에 공식적으로 솔로 앨범을 내는 거 같다. 그만큼 떨리기도 하고, 멤버들에게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예쁘게 지켜봐 달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혼자 활동하기 때문에 노래 연습을 굉장히 많이 했다. 그리고 안무도 열심히 준비했고, 다이어트도 굉장히 열심히 했다. 좀 더 멋있게 돌아오고 싶은 마음에 준비를 많이 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번 앨범 ‘더 템포’는 ‘이제 시간이 됐다’는 뜻이 담겼다. 하민우는 “첫 번째 앨범은 ‘열정’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두 번째 앨범 ‘더 템포’는 시간을 의미한다. 이번에 솔로로 활동 하면서 9명이 아닌 ‘나만의 시간을 갖자’라는 의미로 정하게 됐다”며 “예전부터 개인적인 욕심을 많이 안 냈다. 항상 우리라는 단어가 익숙했던 사람이라 이번 앨범 활동을 하면서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지면서 활동하면 예전보다는 내 주변 사람들과 즐겁게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코리아뮤직그룹 타이틀곡 ‘렛 미 러브 유(Let Me Love U)’는 몽환적인 분위기와 하민우의 강렬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곡으로, 좀 더 성숙해진 하민우의 남자다움을 뭄바톤의 리듬으로 절묘하게 표현했다. 하민우는 “이 곡을 타이틀로 정하게 된 계기는 앨범을 준비하기 전에 수많은 곡을 들었는데 그 중에서 추려진 곡이 ‘렛 미 러브 유’다. 신나고 좋은 느낌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곡이라서 결정하게 됐고, 개인적으로 가장 큰 이유는 아버지가 굉장히 좋아하셔서 이 노래라는 확신을 가지게 됐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날 현장에는 타이틀곡을 함께 작업한 래퍼 영지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는 지인의 연락을 통해서 함께 하게 됐다. 곡 자체도 좋고 워낙 대선배님이라 영광스럽게 참여했다”며 “선배님이 목소리가 아주 좋다. 또 굉장히 친절하다. 그리고 워낙 대선배님이라 피해를 안 끼치도록 했는데 잘 나왔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이번 노래가 너무 좋고 다른 사람들의 입맛에도 맞는 좋은 노래라 생각한다”며 “ 많이 신경 쓴 만큼 타이틀곡 외에도 모든 곡을 사랑해주길 바라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하민우는 제국의 아이들 멤버들의 응원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단체 채팅방이 있다. 내가 말하기 전에 이미 소문을 듣고 ‘활동한다며?’라고 물어보더라. 그 순간 놀라기도 했지만, 아직 내 뒤에는 멤버들이 든든하게 있구나 싶었다. 또 먼저 홍보 영상이나 사진을 보내달라고 하면서 SNS에 올리겠다고 하더라. 멤버들의 힘을 받아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 싶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제공=코리아뮤직그룹 또 하민우는 오랜만에 활동하는 만큼 그동안 힘들었던 시간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제국의 아이들로 활동하다가 2015년도에 갑작스럽게 군 입대를 하게 됐다. 그리고 5년 만에 공식적인 활동을 하게 됐다”며 “긴 시간동안 과연 한국 팬들이 예전처럼 나를 똑같이 기다려주고 응원해줄까라는 생각에 조금 힘든 시간을 보냈다. 두렵고 불안한 많은 감정들이 왔던 거 같다. 그런데 이렇게 지금 회사의 회사와 좋은 작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아직까지도 팬들이 기다려주신다는 느낌을 받아서 그것에 큰 보답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얘기했다. 이어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 “제국의 아이들로 활동을 오래했는데도 2위까지만 하고 1위를 못했었다. 꾸준히 노력해서 언젠가는 1위를 하고 싶다”며 “무엇보다 활동하면서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하민우의 이번 앨범에는 기다려준 팬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을 담은 ‘앙코르(Encore)’를 비롯해 하민우의 호소력 있는 보컬이 돋보이는 ‘스릴러(Thriller)’, 풋풋하고 설레는 이야기를 전하는 ‘너니까’, 희망찬 메시지를 담은 ‘위 아 영(We R 0)’ 등이 담겨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현장 종합] “부끄럽지 않은 가수 될 것”…하민우, 제국의 아이들 울타리 벗고 솔로로 재도약

이채윤 기자 승인 2019.10.02 17:14 | 최종 수정 2139.07.03 00:00 의견 0
사진제공=코리아뮤직그룹
사진제공=코리아뮤직그룹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하민우가 신인으로 돌아갔다. 어느덧 10년차 가수가 됐음에도 ‘제국의 아이들’이 아닌 ‘솔로 하민우’는 가수로서 새로운 도약이자 인생 2막의 시작이었다.

2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하민우의 두 번째 미니앨범 ‘더 템포(The Tempo)’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지난해 1월 발표한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더 로쏘'(The Rosso)’ 이후 1년 9개월 만에 돌아온 하민우는 “굉장히 떨린다. 9명으로 시작해서 10년 만에 공식적으로 솔로 앨범을 내는 거 같다. 그만큼 떨리기도 하고, 멤버들에게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예쁘게 지켜봐 달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혼자 활동하기 때문에 노래 연습을 굉장히 많이 했다. 그리고 안무도 열심히 준비했고, 다이어트도 굉장히 열심히 했다. 좀 더 멋있게 돌아오고 싶은 마음에 준비를 많이 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번 앨범 ‘더 템포’는 ‘이제 시간이 됐다’는 뜻이 담겼다. 하민우는 “첫 번째 앨범은 ‘열정’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두 번째 앨범 ‘더 템포’는 시간을 의미한다. 이번에 솔로로 활동 하면서 9명이 아닌 ‘나만의 시간을 갖자’라는 의미로 정하게 됐다”며 “예전부터 개인적인 욕심을 많이 안 냈다. 항상 우리라는 단어가 익숙했던 사람이라 이번 앨범 활동을 하면서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지면서 활동하면 예전보다는 내 주변 사람들과 즐겁게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코리아뮤직그룹
사진제공=코리아뮤직그룹

타이틀곡 ‘렛 미 러브 유(Let Me Love U)’는 몽환적인 분위기와 하민우의 강렬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곡으로, 좀 더 성숙해진 하민우의 남자다움을 뭄바톤의 리듬으로 절묘하게 표현했다.

하민우는 “이 곡을 타이틀로 정하게 된 계기는 앨범을 준비하기 전에 수많은 곡을 들었는데 그 중에서 추려진 곡이 ‘렛 미 러브 유’다. 신나고 좋은 느낌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곡이라서 결정하게 됐고, 개인적으로 가장 큰 이유는 아버지가 굉장히 좋아하셔서 이 노래라는 확신을 가지게 됐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날 현장에는 타이틀곡을 함께 작업한 래퍼 영지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는 지인의 연락을 통해서 함께 하게 됐다. 곡 자체도 좋고 워낙 대선배님이라 영광스럽게 참여했다”며 “선배님이 목소리가 아주 좋다. 또 굉장히 친절하다. 그리고 워낙 대선배님이라 피해를 안 끼치도록 했는데 잘 나왔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이번 노래가 너무 좋고 다른 사람들의 입맛에도 맞는 좋은 노래라 생각한다”며 “ 많이 신경 쓴 만큼 타이틀곡 외에도 모든 곡을 사랑해주길 바라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하민우는 제국의 아이들 멤버들의 응원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단체 채팅방이 있다. 내가 말하기 전에 이미 소문을 듣고 ‘활동한다며?’라고 물어보더라. 그 순간 놀라기도 했지만, 아직 내 뒤에는 멤버들이 든든하게 있구나 싶었다. 또 먼저 홍보 영상이나 사진을 보내달라고 하면서 SNS에 올리겠다고 하더라. 멤버들의 힘을 받아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 싶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제공=코리아뮤직그룹
사진제공=코리아뮤직그룹

또 하민우는 오랜만에 활동하는 만큼 그동안 힘들었던 시간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제국의 아이들로 활동하다가 2015년도에 갑작스럽게 군 입대를 하게 됐다. 그리고 5년 만에 공식적인 활동을 하게 됐다”며 “긴 시간동안 과연 한국 팬들이 예전처럼 나를 똑같이 기다려주고 응원해줄까라는 생각에 조금 힘든 시간을 보냈다. 두렵고 불안한 많은 감정들이 왔던 거 같다. 그런데 이렇게 지금 회사의 회사와 좋은 작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아직까지도 팬들이 기다려주신다는 느낌을 받아서 그것에 큰 보답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얘기했다.

이어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 “제국의 아이들로 활동을 오래했는데도 2위까지만 하고 1위를 못했었다. 꾸준히 노력해서 언젠가는 1위를 하고 싶다”며 “무엇보다 활동하면서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하민우의 이번 앨범에는 기다려준 팬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을 담은 ‘앙코르(Encore)’를 비롯해 하민우의 호소력 있는 보컬이 돋보이는 ‘스릴러(Thriller)’, 풋풋하고 설레는 이야기를 전하는 ‘너니까’, 희망찬 메시지를 담은 ‘위 아 영(We R 0)’ 등이 담겨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