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올해 1월3일 남양연구소에서 임직원들과 타운홀 미팅 방식의 신년회를 갖고 새해 사업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를 통해 106억대의 보수를 받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공시된 현대차그룹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해 현대차로부터 70억100만원(급여 40억원+상여 30억원+기타 근로소득 100만원), 현대모비스에서 36억2500만원(급여 25억원+상여 11억2500만원) 등 총 106억26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지난 2021년 87억7600만원을 받은 것보다 18억5000만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보수가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지난해 매출액 142조5275억원, 영업이익 9조8198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현대모비스도 매출 51조906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직무, 직급, 리더십, 전문성, 인재육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연봉과 수당을 포함한 총 급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상여금에 대해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 사업실적과 사업목표 달성 정도, 경영진으로서의 성과와 기여도, 대내외 경영환경 등을 종합 고려해 지급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의 임원 1인당 평균 보수액은 12억21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지난해 장재훈 사장은 29억3200만원을 받았다. 박정국 사내이사는 10억8900만원을, 이동석 대표이사는 9억2400만원, 서강현 사내이사는 8억34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미등기임원 379명의 평균 급여액은 5억9100만원이다. 기간제 근로자를 포함한 직원 7만2689명의 평균급여액은 1억500만원이다. 성별로는 남성은 1억600만원, 여성은 8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정의선 회장, 지난해 연봉 106억…현대차 70억·현대모비스 36억

손기호 기자 승인 2023.03.15 17:48 | 최종 수정 2023.03.15 18:14 의견 0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올해 1월3일 남양연구소에서 임직원들과 타운홀 미팅 방식의 신년회를 갖고 새해 사업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를 통해 106억대의 보수를 받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공시된 현대차그룹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해 현대차로부터 70억100만원(급여 40억원+상여 30억원+기타 근로소득 100만원), 현대모비스에서 36억2500만원(급여 25억원+상여 11억2500만원) 등 총 106억26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지난 2021년 87억7600만원을 받은 것보다 18억5000만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보수가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지난해 매출액 142조5275억원, 영업이익 9조8198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현대모비스도 매출 51조906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직무, 직급, 리더십, 전문성, 인재육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연봉과 수당을 포함한 총 급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상여금에 대해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 사업실적과 사업목표 달성 정도, 경영진으로서의 성과와 기여도, 대내외 경영환경 등을 종합 고려해 지급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의 임원 1인당 평균 보수액은 12억21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지난해 장재훈 사장은 29억3200만원을 받았다. 박정국 사내이사는 10억8900만원을, 이동석 대표이사는 9억2400만원, 서강현 사내이사는 8억34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미등기임원 379명의 평균 급여액은 5억9100만원이다. 기간제 근로자를 포함한 직원 7만2689명의 평균급여액은 1억500만원이다. 성별로는 남성은 1억600만원, 여성은 890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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