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마존) 미국 IT 업계가 2024년 새해 초부터 대규모 인력 감축에 나섰다. 11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거대기업 아마존은 사내 공지를 통해 프라임 비디오와 MGM 스튜디오 인력 수백 명을 정리 해고하겠다고 밝혔다. 스트리밍과 스튜디오 사업부를 이끄는 마이크 홉킨스는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정리해고 사실을 알렸다. 그는 “회사가 비즈니스의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 투자를 우선시하기 위해 감원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아마존 프라임과 MGM 스튜디오 조직 전체에서 수백명의 직원이 해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아마존이 소유한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트위치 소속 직원 500명을 해고한다는 보도가 나온 뒤 하루 만에 나온 조치다. 아마존은 지난 1년간 계속해서 인원을 감축하고 있다. 2022년 말부터 2023년까지 아마존은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정리해고를 통해 27000명 이상을 해고했다. 구글 역시 지난 10일 하드웨어 부분에서 수백명의 직원을 해고한다고 밝혔다. 게임 엔진회사 유니티 소프트웨어는 직원 25%에 달하는 1800명을 해고한다고 발표했다. 외신들은 지난 10여년 동안 급성장하던 IT 기업들이 성장보다는 효율성과 이익에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방향을 바꾸었다고 전했다. 또 코로나19 펜데믹 기간 동안 과도하게 몸집을 불린 탓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게임사들도 지난해부터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라스트 오브 어스’, ‘언차티드’ 시리즈 개발사 너티독이 개발자들을 해고했고, ‘포트나이트’ 개발사 에픽게임즈도 직원 16%를 감원하는 구조조정을 진행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유비소프트, EA 등도 인력을 감축했다.

트위치 이어 아마존 프라임까지…구조조정 칼바람

백민재 기자 승인 2024.01.12 10:41 의견 0
(사진=아마존)

미국 IT 업계가 2024년 새해 초부터 대규모 인력 감축에 나섰다.

11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거대기업 아마존은 사내 공지를 통해 프라임 비디오와 MGM 스튜디오 인력 수백 명을 정리 해고하겠다고 밝혔다. 스트리밍과 스튜디오 사업부를 이끄는 마이크 홉킨스는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정리해고 사실을 알렸다.

그는 “회사가 비즈니스의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 투자를 우선시하기 위해 감원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아마존 프라임과 MGM 스튜디오 조직 전체에서 수백명의 직원이 해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아마존이 소유한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트위치 소속 직원 500명을 해고한다는 보도가 나온 뒤 하루 만에 나온 조치다. 아마존은 지난 1년간 계속해서 인원을 감축하고 있다. 2022년 말부터 2023년까지 아마존은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정리해고를 통해 27000명 이상을 해고했다.

구글 역시 지난 10일 하드웨어 부분에서 수백명의 직원을 해고한다고 밝혔다. 게임 엔진회사 유니티 소프트웨어는 직원 25%에 달하는 1800명을 해고한다고 발표했다.

외신들은 지난 10여년 동안 급성장하던 IT 기업들이 성장보다는 효율성과 이익에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방향을 바꾸었다고 전했다. 또 코로나19 펜데믹 기간 동안 과도하게 몸집을 불린 탓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게임사들도 지난해부터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라스트 오브 어스’, ‘언차티드’ 시리즈 개발사 너티독이 개발자들을 해고했고, ‘포트나이트’ 개발사 에픽게임즈도 직원 16%를 감원하는 구조조정을 진행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유비소프트, EA 등도 인력을 감축했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