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MSCI 정기변경(2월13일 발표, 2월29일 리밸런싱)의 종목 편출입의 첫 기준일인 1월 18일을 앞두고 지수 편출입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유안타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한진칼의 편입 가능성을 'High'로, 알테오젠의 편입 가능성은 ‘Mid’로 유지했다. 고경범 퀀트애널리스트는 한진칼에 대해선 "실질 거래지분율은 낮은 편이지만, 명목상 유동비율 등을 고려할때 편입에 결격 사유는 없을 것"이라고 봤다. 알테오젠에 대해선 "패시브의 컷오프(기준 시가총액) 전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을 -4.1%p 하회, 편입에 실패하는 것으로 확인된다"면서도 "잔여 거래일과의 변동성을 감안해 레이팅은 유지한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머티의 레이팅도 ‘편입 실패’로 유지됐다. 고 애널리스트는 "시가총액과 명목 유동비율을 본다면 에코프로머티의 편입 가능성은 매우 높은 편이지만 그럼에도 유동비율이 보수적으로 판단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두산로보틱스의 편입 가능성은 ‘Low’로 유지됐다. 그는 "편입의 관건은 유동비율에 있다고 본다"며 "보편적인 수준에서 인정된다면 +2.4%p 이상의 주가상승이면 편입이 충분하다. 당사 패시브의 유동비율 추정은 다소 보수적이고, +28.0%p 이상의 주가상승이 요구된다"고 분석했다. 현대오토에버 등 이외 종목군에 대해서도 기존 ‘편입 실패’ 의견을 유지했다. 심사기준일 이전 편입 허들을 충족하지 못할 것이란 판단인 것이다. 한편 편출 종목에 대한 레이팅도 큰 변화는 없지만, 기본 전망에 대한 시각은 다소 바뀐 편이다. 기존 퀵 스크린에선 1종목 편출 또는 편출 종목이 부재할 것으로 봤다. 고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추이를 감안해 최소 1개 종목 편출로 기본 전망을 조정하며, 최대 2개 종목이 편출될 수도 있다고 본다"며 "펄어비스와 호텔신라 중 하위 1개 종목이 편출될 가능성이 유력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애널픽] 2월 MSCI, 한진칼·알테오젠 편입 가능성은?

홍승훈 기자 승인 2024.01.16 08:52 의견 0

2월 MSCI 정기변경(2월13일 발표, 2월29일 리밸런싱)의 종목 편출입의 첫 기준일인 1월 18일을 앞두고 지수 편출입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유안타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한진칼의 편입 가능성을 'High'로, 알테오젠의 편입 가능성은 ‘Mid’로 유지했다.

고경범 퀀트애널리스트는 한진칼에 대해선 "실질 거래지분율은 낮은 편이지만, 명목상 유동비율 등을 고려할때 편입에 결격 사유는 없을 것"이라고 봤다. 알테오젠에 대해선 "패시브의 컷오프(기준 시가총액) 전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을 -4.1%p 하회, 편입에 실패하는 것으로 확인된다"면서도 "잔여 거래일과의 변동성을 감안해 레이팅은 유지한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머티의 레이팅도 ‘편입 실패’로 유지됐다. 고 애널리스트는 "시가총액과 명목 유동비율을 본다면 에코프로머티의 편입 가능성은 매우 높은 편이지만 그럼에도 유동비율이 보수적으로 판단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두산로보틱스의 편입 가능성은 ‘Low’로 유지됐다. 그는 "편입의 관건은 유동비율에 있다고 본다"며 "보편적인 수준에서 인정된다면 +2.4%p 이상의 주가상승이면 편입이 충분하다. 당사 패시브의 유동비율 추정은 다소 보수적이고, +28.0%p 이상의 주가상승이 요구된다"고 분석했다.

현대오토에버 등 이외 종목군에 대해서도 기존 ‘편입 실패’ 의견을 유지했다. 심사기준일 이전 편입 허들을 충족하지 못할 것이란 판단인 것이다.

한편 편출 종목에 대한 레이팅도 큰 변화는 없지만, 기본 전망에 대한 시각은 다소 바뀐 편이다. 기존 퀵 스크린에선 1종목 편출 또는 편출 종목이 부재할 것으로 봤다.

고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추이를 감안해 최소 1개 종목 편출로 기본 전망을 조정하며, 최대 2개 종목이 편출될 수도 있다고 본다"며 "펄어비스와 호텔신라 중 하위 1개 종목이 편출될 가능성이 유력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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