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권이 이태원 클럽 출입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전날(11일) 조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녹화에 참여한 MBC에브리원 '주문바다요'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조권이 공개한 게시물에는 '주문바다요'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이태원 클럽 관련 질문 댓글이 달렸다. 사진=조권 인스타그램 캡처 한 네티즌이 클럽 출입에 관한 해명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조권은 발끈하며 "미안한데 가지 않았다"며 "내가 우스워요?"라고 반응했다. 이어 "자주 받아주니 별의별 해명을 다 해달라네. 답글 달아주니 좋으냐. 집에서 '부부의 세계'를 봤다. 저리 살고 싶을까? 애잔해"라고 대꾸했다. 지난주부터 성소수자 출입이 잦은 이태원 클럽에서 코로나19가 제2 확산세를 보인 것을 고려하면 이 네티즌은 조권에게 동성애자 클럽에 출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 내용은 12일 삭제된 상태다. 뮤지컬 '프리실라' 출연 당시 조권. 사진=연합뉴스 조권은 지난 2014년 뮤지컬 '프리실라'에서 동성애자인 아담역을 소화했는데 의상과 동성애자에 대한 편견 등으로 많은 악플 공격을 받기도 했다.  이에 조권은 "수많은 기사 사진들로 인해 많은 오해와 악플들이 달린 것으로 알고 있다"며 “포스터나 사진만 보면 그냥 게이쇼?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저희 뮤지컬(‘프리실라’)는 단순히 동성애자, 트렌스젠더의 시선만 그린 뮤지컬이 아니라 가족, 우정, 사랑, 부성애, 감동을 그린 진정성 있는 뮤지컬”이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한편 걸그룹 멤버가 이태원 성소수자 클럽을 찾았다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후 카라 출신 박규리가 해당 클럽 방문객은 자신이 맞다고 인정했으며 음성판정을 받은 뒤 자가격리 상태임을 밝히기도 했다.

조권, 성소수자 역할 소화 후폭풍 여전한가…클럽 출입 의혹에 "애잔하다"

조권, SNS서 네티즌 향해 일침

나하나 기자 승인 2020.05.12 09:43 의견 0

가수 조권이 이태원 클럽 출입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전날(11일) 조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녹화에 참여한 MBC에브리원 '주문바다요'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조권이 공개한 게시물에는 '주문바다요'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이태원 클럽 관련 질문 댓글이 달렸다.

사진=조권 인스타그램 캡처

한 네티즌이 클럽 출입에 관한 해명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조권은 발끈하며 "미안한데 가지 않았다"며 "내가 우스워요?"라고 반응했다.

이어 "자주 받아주니 별의별 해명을 다 해달라네. 답글 달아주니 좋으냐. 집에서 '부부의 세계'를 봤다. 저리 살고 싶을까? 애잔해"라고 대꾸했다.

지난주부터 성소수자 출입이 잦은 이태원 클럽에서 코로나19가 제2 확산세를 보인 것을 고려하면 이 네티즌은 조권에게 동성애자 클럽에 출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 내용은 12일 삭제된 상태다.

뮤지컬 '프리실라' 출연 당시 조권. 사진=연합뉴스

조권은 지난 2014년 뮤지컬 '프리실라'에서 동성애자인 아담역을 소화했는데 의상과 동성애자에 대한 편견 등으로 많은 악플 공격을 받기도 했다. 

이에 조권은 "수많은 기사 사진들로 인해 많은 오해와 악플들이 달린 것으로 알고 있다"며 “포스터나 사진만 보면 그냥 게이쇼?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저희 뮤지컬(‘프리실라’)는 단순히 동성애자, 트렌스젠더의 시선만 그린 뮤지컬이 아니라 가족, 우정, 사랑, 부성애, 감동을 그린 진정성 있는 뮤지컬”이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한편 걸그룹 멤버가 이태원 성소수자 클럽을 찾았다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후 카라 출신 박규리가 해당 클럽 방문객은 자신이 맞다고 인정했으며 음성판정을 받은 뒤 자가격리 상태임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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