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공포가 심화되는 이유는 치료제 개발이 쉽지 않은 탓도 있다. 통상 신약 개발에는 15년 이상의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별한 해결책이 없는 경우 완치자 혈장 주입으로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도 하는데, 성공 사례가 나타남에 따라 관련 연구에 전문가 등이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경남바이오파마가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공동연구개발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연세대학교 의료원, 연세대 신약개발 벤처기업인 리퓨어생명과학과 함께 진행한다. 이날 세브란스 병원 종합관 6층 교수회의실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경남바이오파마 홍상혁 대표와 연세의료원 박은철 의과학연구처장, 리퓨어생명과학 김용상 대표 등이 참석했다.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공동연구개발 협약식(사진=경남바이오파마) 이번 협약은 최근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에서 코로나19 위중 화나자에 완지자 혈장 주입 결과 후속 연구 필요성에 따라 이뤄졌다. 국내 처음으로 완치자 혈장 주입 결과 2명의 환자가 완치 효과를 거둔 데 따른 것이다. 홍상혁 대표와 김용상 대표는 “연세의료원과 협업을 통해 코로나 완치의 경험과 수많은 석학을 보유한 세브란스병원과의 협업을 통해서 코로나 치료제의 연구 개발을 통해서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남바이오파마는 리퓨어생명과학과 함께 완치환자의 데이터와 혈장 치료의 경험이 있는 연세의료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유효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완치자의 혈장을 이용한 혈장 치료는 이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에볼라 바이러스, 조류 독감 등 신종 바이러스 감염사태 때에도 사용됐다. COVID-19가 확산된 이후 치료제 개발에 난황을 겪으며 대응 치료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4월 3일에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서 COVID-19에 대한 혈장치료 임상이 승인됐다. 6일에는 중국 우한 소재 국립 공학기술 연구센터 연구진과 선전 소재 제 3인민병원 의료진이 각각 COVID-19 중증 환자 10명과 5명에게 완치 환자의 혈장을 투여해 증상이 호전된 연구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발표한 바 있다. 8일에는 미FDA에서 COVID-19에서 회복된 환자의 혈장의 관리 및 연구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는 등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 집중’ 경남바이오파마-연세의료원-리퓨어생명과학, 공동연구개발 협약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 줄 것"

이인애 기자 승인 2020.05.29 17:55 의견 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공포가 심화되는 이유는 치료제 개발이 쉽지 않은 탓도 있다. 통상 신약 개발에는 15년 이상의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별한 해결책이 없는 경우 완치자 혈장 주입으로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도 하는데, 성공 사례가 나타남에 따라 관련 연구에 전문가 등이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경남바이오파마가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공동연구개발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연세대학교 의료원, 연세대 신약개발 벤처기업인 리퓨어생명과학과 함께 진행한다.

이날 세브란스 병원 종합관 6층 교수회의실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경남바이오파마 홍상혁 대표와 연세의료원 박은철 의과학연구처장, 리퓨어생명과학 김용상 대표 등이 참석했다.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공동연구개발 협약식(사진=경남바이오파마)


이번 협약은 최근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에서 코로나19 위중 화나자에 완지자 혈장 주입 결과 후속 연구 필요성에 따라 이뤄졌다. 국내 처음으로 완치자 혈장 주입 결과 2명의 환자가 완치 효과를 거둔 데 따른 것이다.

홍상혁 대표와 김용상 대표는 “연세의료원과 협업을 통해 코로나 완치의 경험과 수많은 석학을 보유한 세브란스병원과의 협업을 통해서 코로나 치료제의 연구 개발을 통해서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남바이오파마는 리퓨어생명과학과 함께 완치환자의 데이터와 혈장 치료의 경험이 있는 연세의료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유효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완치자의 혈장을 이용한 혈장 치료는 이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에볼라 바이러스, 조류 독감 등 신종 바이러스 감염사태 때에도 사용됐다. COVID-19가 확산된 이후 치료제 개발에 난황을 겪으며 대응 치료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4월 3일에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서 COVID-19에 대한 혈장치료 임상이 승인됐다. 6일에는 중국 우한 소재 국립 공학기술 연구센터 연구진과 선전 소재 제 3인민병원 의료진이 각각 COVID-19 중증 환자 10명과 5명에게 완치 환자의 혈장을 투여해 증상이 호전된 연구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발표한 바 있다. 8일에는 미FDA에서 COVID-19에서 회복된 환자의 혈장의 관리 및 연구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는 등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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