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나온 콤포나콤팩트에어 외관 사진(자료=대원제약) 다국적 제약사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으로부터 흡입기 모방 관련 소송을 당했던 대원제약 콤포나콤팩트에어가 결국 출시됐다.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으로 판매·양도·배포·수출·수입 중단 처분을 받았으나, 유사성을 줄이는 등 수정 보완 후 시장에 나온 것이다.  대원제약은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용 흡입제 콤포나콤팩트에어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흡입형 천식 치료제의 경우, 체내 전달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디바이스 개발 기술이 관건이다. 지난 2000년 국내 출시된 글락소 스미스클라인 그룹 세레타이드가 업계 점유율 1위를 차지할 만큼 뛰어난 디바이스 기술력을 자랑했던 바 있다. 때문에 이들의 오리지널 특허가 만료됐음에도 해당 약품의 제네릭 출시에 국내 제약사들이 선뜻 나서지 못 했다. 그러던 중 대원제약이 자신 있게 흡입형 천식약 시장에 뛰어들며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했으나, 글락소 측 소송으로 시장에 제품 출시도 하지 못 했다.  글락소의 세레타이드 디바이스와 외관이 비슷하다는 게 이유였다. 지난해 벌어진 일이었으나 이 사실이 수면 위로 드러난 것은 지난달인 6월이었다. 이에 대원제약 측은 7월 글락소 제품과 유사성을 줄여 시장에 문제없이 출시할 것이라는 의지를 나타냈고, 계획대로 새로운 디자인의 제품을 내놨다. 새로운 디자인의 디바이스를 장착한 콤포나팩트에어는 오리지널 제품과 동등한 수준의 약물 전달력을 인정받았다는 게 대원제약 측 설명이다. 흡입기를 보면 흡입구를 덮고 있는 캡을 옆으로 젖히기만 하면 바로 흡입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별도의 안전장치까지 적용되어 있어 어린이들의 약물 오남용을 예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보관이나 이동 중 외부 충격으로 캡이 열려 약물이 흘러나오는 것도 예방할 수 있다. 제품은 출시 전 글락소와의 소송전에서 패하면서, 부정경쟁 제품으로 먼저 대중에게 알려졌던 바 있다. 보완 후 야심차게 출시된 만큼 시장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대원제약 흡입형 천식약 콤포나콤팩트에어, 천신만고 끝 출시

글락소 흡입기와 외관 유사성↓

이인애 기자 승인 2020.07.06 18:07 의견 0

새롭게 나온 콤포나콤팩트에어 외관 사진(자료=대원제약)


다국적 제약사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으로부터 흡입기 모방 관련 소송을 당했던 대원제약 콤포나콤팩트에어가 결국 출시됐다.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으로 판매·양도·배포·수출·수입 중단 처분을 받았으나, 유사성을 줄이는 등 수정 보완 후 시장에 나온 것이다. 

대원제약은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용 흡입제 콤포나콤팩트에어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흡입형 천식 치료제의 경우, 체내 전달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디바이스 개발 기술이 관건이다. 지난 2000년 국내 출시된 글락소 스미스클라인 그룹 세레타이드가 업계 점유율 1위를 차지할 만큼 뛰어난 디바이스 기술력을 자랑했던 바 있다.

때문에 이들의 오리지널 특허가 만료됐음에도 해당 약품의 제네릭 출시에 국내 제약사들이 선뜻 나서지 못 했다. 그러던 중 대원제약이 자신 있게 흡입형 천식약 시장에 뛰어들며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했으나, 글락소 측 소송으로 시장에 제품 출시도 하지 못 했다. 

글락소의 세레타이드 디바이스와 외관이 비슷하다는 게 이유였다. 지난해 벌어진 일이었으나 이 사실이 수면 위로 드러난 것은 지난달인 6월이었다. 이에 대원제약 측은 7월 글락소 제품과 유사성을 줄여 시장에 문제없이 출시할 것이라는 의지를 나타냈고, 계획대로 새로운 디자인의 제품을 내놨다.

새로운 디자인의 디바이스를 장착한 콤포나팩트에어는 오리지널 제품과 동등한 수준의 약물 전달력을 인정받았다는 게 대원제약 측 설명이다. 흡입기를 보면 흡입구를 덮고 있는 캡을 옆으로 젖히기만 하면 바로 흡입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별도의 안전장치까지 적용되어 있어 어린이들의 약물 오남용을 예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보관이나 이동 중 외부 충격으로 캡이 열려 약물이 흘러나오는 것도 예방할 수 있다.

제품은 출시 전 글락소와의 소송전에서 패하면서, 부정경쟁 제품으로 먼저 대중에게 알려졌던 바 있다. 보완 후 야심차게 출시된 만큼 시장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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