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행복나눔재단
행복나눔재단이 운영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 행복전통마을의 전통 리조트 '구름에'가 10월 2일부터 리조트 내 북카페 'Gurume Off(구름에 오프)' 앞마당에서 고택 음악회를 진행한다.
30일 행복나눔재단에 따르면 이번 음악회는 '구름에'가 문화체육관광부 '전통한옥 체험 프로그램 운영지원 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됨에 따라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구름에'를 둘러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10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저녁 7시에 열리는 '국악 버스킹'은 '구름에'가 자체 기획한 공연으로, 전통 국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새롭게 편곡한 신개념 버스킹이다. 창작국악팀 '더미소'에서 전통을 기반으로 한 독특한 선율과 공감대 넘치는 가사를 선보여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이후 12일과 19일, 2회에 걸쳐 저녁 6시 30분에 진행하는 '한옥 토크 콘서트'는 클래식 악기와 함께하는 팝페라 공연, 사회자와 관객이 함께 만드는 희망 토크쇼로 진행된다. 10월 11일까지 구름에 리조트 내 북카페 'Gurume Off'에서 사연을 접수하면 공연 당일 채택해 토크로 구성한다. 사연 채택자에게는 구름에 고택 숙박권, 구름에 한옥 라운지 식사권, 구름에 오프 북카페 음료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두 공연 모두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매 공연마다 선착순 50명에게 북카페 음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구름에 및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권경은 행복전통마을 사무국장은 "고택 음악회는 전통과 음악을 매개로 온 세대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구름에는 전통문화 계승, 발전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여 전통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모두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름에'는 안동댐 건설로 수몰 위기에 놓인 고택을 옮겨 리조트로 되살린 곳이다. 2012년 SK,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안동시가 4자 간 협약으로 설립한 사회적 기업 행복전통마을에서 운영하며 설립 후 행복나눔재단이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