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SBS 방송화면 캡처 법무부가 조두순의 감옥 생활에 대한 보도와 관련해 "일방적 주장"이라고 선을 그었으나 성난 민심에 불을 붙인 모양새다. 전날(8일) 법무부는 보도 설명자료를 내고 조두순의 감옥 생활 중 음란행위와 팔굽혀펴기 1000회 기사 등과 관련해 "제보자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밝혔다. 앞서 일부 언론은 조두순의 동료 출소자의 말을 인용해 조두순이 전자파로 성적 욕구를 느끼고 음란 행위를 벌여 적발된 적이 있다고 보도하면서 파장이 일었다. 이에 법무부가 직접 조두순의 감방 생활에 대해 일부 공개하며 해명하고 나선 것이다. 법무부의 설명에 따르면 조두순은 형확정 이후 독거실에 수용되어 있었으며 음란행위로 적발되거나 처벌받은 사실이 없다. 조두순의 출소에 응징을 가하겠다는 여론이 들끓는 상황에서 법무부가 이 같은 해명을 내놓자 일부 네티즌들은 "법무부가 조두순 대변인이냐"면서 비난을 보냈다. 한편 조두순은 오는 12일 만기 출소 예정이다.

"조두순 그런 짓 안해"…"법무부 성범죄자 대변인이냐" 민심 부글

김현 기자 승인 2020.12.09 14:47 의견 0
자료=SBS 방송화면 캡처

법무부가 조두순의 감옥 생활에 대한 보도와 관련해 "일방적 주장"이라고 선을 그었으나 성난 민심에 불을 붙인 모양새다.

전날(8일) 법무부는 보도 설명자료를 내고 조두순의 감옥 생활 중 음란행위와 팔굽혀펴기 1000회 기사 등과 관련해 "제보자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밝혔다.

앞서 일부 언론은 조두순의 동료 출소자의 말을 인용해 조두순이 전자파로 성적 욕구를 느끼고 음란 행위를 벌여 적발된 적이 있다고 보도하면서 파장이 일었다.

이에 법무부가 직접 조두순의 감방 생활에 대해 일부 공개하며 해명하고 나선 것이다. 법무부의 설명에 따르면 조두순은 형확정 이후 독거실에 수용되어 있었으며 음란행위로 적발되거나 처벌받은 사실이 없다.

조두순의 출소에 응징을 가하겠다는 여론이 들끓는 상황에서 법무부가 이 같은 해명을 내놓자 일부 네티즌들은 "법무부가 조두순 대변인이냐"면서 비난을 보냈다.

한편 조두순은 오는 12일 만기 출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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