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SK퓨얼셀 제조공장 전경 (사진=SK건설) SK건설이 ESG경영 보폭을 넓히기 위한 '동행' 전략을 이어나가고 있다. 9일 SK건설 관계자는 "ESG경영에 환경 부문을 강조해 나가고 있다"면서 "친환경 사업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을 지속할 것"고 말했다. 친환경 사업 확장을 위해 SK건설은 다수의 기업과 협력을 하는 방안을 택했다. SK건설은 이달에만 3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달에 SK건설은 에너지 IT 플랫폼 기업인 솔라커넥트와 RE100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기업신용평가사와 협력사 ESG 평가모형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을 이어서 체결했다. SK건설은 솔라커넥트와 업무협약을 통해 사용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겠다는 RE100 글로벌캠페인에 힘을 싣겠다는 계획이다. 또 솔라커넥트의 태양광 분야 전문성을 통해 경쟁력 있는 태양광 개발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SK건설은 포스코와 '부유식 해상풍력 고유부유체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을 체결했다. SK건설은 2018년 울산 동남해안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통해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발을 디뎠다. 이후 SK건설은 포스코와 협력을 통해 국내 부유식 해상풍력의 기술 독립과 경쟁력을 갖춰나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SK건설은 업무 협약을 통해 친환경 사업 뿐 아니라 비즈니스 파트너의 ESG경영 역량 강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크레더블, 나이스디앤비와 맺은 ‘협력사 ESG 평가모형 개발’ 협약이 대표적인 사례다. 신재생에너지 발전부터 산업 전반에 ESG경영 확대를 이끌기 위해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SK건설의 이 같은 동행 전략은 건설업계 뿐 아니라 기업의 전반적인 ESG경영 트렌드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ESG경영 확대를 위한 SK건설의 동행 전략은 국내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SK건설은 미국 연료전지 제작사 블룸에너지와도 손을 잡고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이하 SOFC) 국내 생산에도 나섰다. SOFC는 액화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추출해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세계 최고 효율의 신재생 분산발전설비로 꼽힌다. 백연과 미세먼지 배출이 없는 대표적인 친환경 에너지다. 미국에서는 도심 내 월마트, 홈디포 등 마트와 뉴욕 모건스탠리 사옥, 일본 소프트뱅크 사옥 등 도심 빌딩, 주택가 등 다양한 부지에서 설치·운영되고 있다.

SK건설, ESG경영 확대 위한 ‘동행’ 전략 광폭행보

정지수 기자 승인 2021.04.09 10:31 | 최종 수정 2021.04.09 10:42 의견 0
블룸SK퓨얼셀 제조공장 전경 (사진=SK건설)

SK건설이 ESG경영 보폭을 넓히기 위한 '동행' 전략을 이어나가고 있다.

9일 SK건설 관계자는 "ESG경영에 환경 부문을 강조해 나가고 있다"면서 "친환경 사업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을 지속할 것"고 말했다.

친환경 사업 확장을 위해 SK건설은 다수의 기업과 협력을 하는 방안을 택했다. SK건설은 이달에만 3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달에 SK건설은 에너지 IT 플랫폼 기업인 솔라커넥트와 RE100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기업신용평가사와 협력사 ESG 평가모형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을 이어서 체결했다.

SK건설은 솔라커넥트와 업무협약을 통해 사용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겠다는 RE100 글로벌캠페인에 힘을 싣겠다는 계획이다. 또 솔라커넥트의 태양광 분야 전문성을 통해 경쟁력 있는 태양광 개발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SK건설은 포스코와 '부유식 해상풍력 고유부유체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을 체결했다.

SK건설은 2018년 울산 동남해안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통해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발을 디뎠다. 이후 SK건설은 포스코와 협력을 통해 국내 부유식 해상풍력의 기술 독립과 경쟁력을 갖춰나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SK건설은 업무 협약을 통해 친환경 사업 뿐 아니라 비즈니스 파트너의 ESG경영 역량 강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크레더블, 나이스디앤비와 맺은 ‘협력사 ESG 평가모형 개발’ 협약이 대표적인 사례다.

신재생에너지 발전부터 산업 전반에 ESG경영 확대를 이끌기 위해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SK건설의 이 같은 동행 전략은 건설업계 뿐 아니라 기업의 전반적인 ESG경영 트렌드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ESG경영 확대를 위한 SK건설의 동행 전략은 국내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SK건설은 미국 연료전지 제작사 블룸에너지와도 손을 잡고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이하 SOFC) 국내 생산에도 나섰다. SOFC는 액화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추출해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세계 최고 효율의 신재생 분산발전설비로 꼽힌다. 백연과 미세먼지 배출이 없는 대표적인 친환경 에너지다.

미국에서는 도심 내 월마트, 홈디포 등 마트와 뉴욕 모건스탠리 사옥, 일본 소프트뱅크 사옥 등 도심 빌딩, 주택가 등 다양한 부지에서 설치·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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