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센터 (사진=연합뉴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일주일 앞둔 시점에 포스코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20일 포스코는 이날 오전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용역업체 직원의 사망사고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최정우 회장 명의로 발표한 사과문을 통해 “불의의 사고로 인해 희생된 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산업 현장에서 고귀한 목숨이 희생된 데 대해 참담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면서 “회사를 지켜봐 주시는 지역사회에도 걱정과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회사는 현재 사고대책반을 설치해 관계기관과 협조하며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과 신속한 사고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향후 관계기관의 조사에도 최대한 협력할 것”이라며 “다시 한 번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함께 재발 방지 및 보상 등 후속 조치에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포스코와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7분께 포항제철소 화성부 3코크스 공장에서 스팀 배관 보온작업자에 대한 안전감시를 하던 용역업체 소속 A(39)씨가 장입차량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최근 3년 사이 포항제철소에서 사고로 숨진 노동자는 모두 8명에 이른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일주일 남았는데…포스코, 제철소 용역사 직원 사망사고 발생

주가영 기자 승인 2022.01.20 17:21 의견 0

포스코센터 (사진=연합뉴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일주일 앞둔 시점에 포스코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20일 포스코는 이날 오전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용역업체 직원의 사망사고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최정우 회장 명의로 발표한 사과문을 통해 “불의의 사고로 인해 희생된 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산업 현장에서 고귀한 목숨이 희생된 데 대해 참담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면서 “회사를 지켜봐 주시는 지역사회에도 걱정과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회사는 현재 사고대책반을 설치해 관계기관과 협조하며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과 신속한 사고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향후 관계기관의 조사에도 최대한 협력할 것”이라며 “다시 한 번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함께 재발 방지 및 보상 등 후속 조치에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포스코와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7분께 포항제철소 화성부 3코크스 공장에서 스팀 배관 보온작업자에 대한 안전감시를 하던 용역업체 소속 A(39)씨가 장입차량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최근 3년 사이 포항제철소에서 사고로 숨진 노동자는 모두 8명에 이른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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